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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 정현-베레티니 이어 다닐 메드베데프 꺾고 2019 US오픈 우승…통산 19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09.0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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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라파엘 나달(세계랭킹 2위)이 다닐 메드베데프(세계랭킹 5위)를 꺾고 US오픈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9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서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결승서 세계랭킹 위 이 3-2로 제압했다. 이로써 나달은 통산 4번째 US오픈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더불어 통산 19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첫 세트부터 접전을 펼친 두 선수 중 세트를 가져온 선수는 나달이었다. 게임 스코어 5-5로 맞선 상황에서 나달은 두 게임을 연속으로 가져오며 1세트를 따냈다.

두 번째 세트에서는 나달이 더욱 쉽게 경기를 운영했다. 스코어 6-3으로 메드베데프를 누른 나달은 손쉽게 우승컵을 따내는 듯 했다.

라파엘 나달 / US오픈 공식 인스타그램
라파엘 나달 / US오픈 공식 인스타그램

그렇지만 메드베데프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강전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를 3-0으로 쉽게 제압했던 그는 3세트를 7-5로 따내면서 벼랑끝에서 기사회생했고, 4세트를 6-4로 따내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5세트까지 진행된 경기는 나달이 경기를 가져오는 듯 했다. 8번째 게임까지 5-3으로 앞서있었기 때문. 그러나 메드베데프의 서브게임서 게임 스코어를 앞둔 나달은 메드베데프에게 듀스를 허용한 뒤 접전을 주고받다 게임을 내줬다.

자신의 서브게임에서도 40-30으로 밀리면서 게임을 내주는 듯 했으나, 이내 듀스를 따내고 어드벤티지 포인트까지 얻어냈다. 결국 나달은 세 번째 챔피언십 포인트에서는 점수를 내주지 않으며 우승컵을 거머쥐게 됐다.

두 선수는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과 접점이 있는 선수다. 메드베데프는 지난해 호주오픈 당시 2라운드서 정현에게 0-3으로 완패한 바 있다. 반면 나달은 이번 대회 3라운드서 정현을 3-0으로 완파하고 4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전까지 메이저대회서는 호주오픈 16강이 최고성적이었던 메드베데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랭킹 4위까지 오르게 됐다. 다만 US오픈을 포함해 4개 대회에 연속으로 결승에 오르고도 우승은 1회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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