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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장모' 황명환, 맞선 상대 여성 엄마와 마주해 "저희 엄마를 어떻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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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상은 기자) '수상한장모' 황명환이 맞선 상대 여성의 엄마와 마주하는 위기에 처했다.

9일 방송된 SBS '수상한 장모'에서는 김영만(황명환 분)이 맞선 상대 여성의 엄마와 마주해 곤란한 지경에 이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영만은 진애영(수빈 분)과 함께 산부인과 진료에 나섰다. 아직까지도 오애리(양정아 분)에게 두 사람의 임신 사실을 밝히지 못했기에 한시라도 빨리 진애영이 아이를 지우길 바라고 있었다. 이어 김영만은 진애영을 따라갔고, 산부인과 진료의에게 "사실 아이를 키울 형편이 되지 못한다"며 곤란한 입장을 드러냈다. 하지만 진애영이 격렬하게 거부하자 진료의는 "여기는 남편분이 원하는 걸 해주는 곳이 아니다"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이어 진료의는 "앞으로 산모분은 내가 특별 케어 해드리겠다. 입덧이 있으면 언제든 찾아와서 영양제 맞도록 해라"며 돈독하게 챙겨줬다.

황명환 / SBS '수상한장모' 캡처
황명환 / SBS '수상한장모' 캡처

이를 들은 김영만은 결국 실망했고, 진료실 밖에서 주저 앉아 고민에 빠졌다. 진애영은 그렇게 산부인과를 빠져나갔고, 김영만을 유심히 보던 진료의는 어디서 많이 본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이어 자신이 받은 딸의 선자리 상대 사진들을 살펴보다가 김영만 사진을 발견하고, 오애리(양정아 분)을 떠올렸다. 곧바로 진료실 밖에 있는 김영만을 향해 "김영만 씨 맞죠? 대체 이게 무슨일이냐"며 "당신이 선보기로 했던 상대 엄마다. 내가 그쪽 엄마에게는 비밀로 해줄테니 산모에게 잘해라"며 훈수했다. 앞서 김영만은 오애리의 추천으로 선을 보기로 했던 바. 모든걸 다 들키자 당황한 김영만은 눈물을 흘렸다.

같은 시각 안만수(손우혁 분)은 이경인(고다연 분)과 함께 제니 한(신다은 분)의 책을 계속 만들기에 바빴다. 다리 통증이 심해지는데도 불구하고 안만수는 고통을 참아가면서 이경인과 작업을 이어갔다. 계속해서 제니 한의 기록을 확인하던 중 안만수는 왕수진(김혜선 분)과 제니 한의 혈액형이 맞지 않다는 사실을 이경인으로부터 들었다. 이경인은 "실수도 안하시는 분이 왜그러냐"며 물었고, 안만수는 "다시 한 번 확인해보겠다"며 간신히 웃었다.

한편 '수상한 장모'는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총 120부작으로 김혜선, 신다은, 박진우, 손우혁, 안연홍, 김정현 등이 출연한다. '수상한 장모'는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 오은석(박진우 분)과 제니 한(신다은 분). 흠잡을 데 없는 일등 사윗감인 은석을 결사 항전으로 막아서는 수상한 장모 왕수진(김혜선 분). 장모님이 내 원수가 되어버린 은석의 사연, 그리고 수상한 장모의 비밀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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