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덥의 순간’이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정오제 역의 문빈이 인사를 전했다.
8일 문빈은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행복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세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문빈은 극중 배경이 되는 천봉고 계단에 앉아 미소짓고 있다. 천봉고 교복을 입고 모든 촬영을 끝낸 문빈이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인사를 전했다.
이에 팬들은 “수고했어요 진짜” “더운데 촬영하느라 고생많았어” “연기하는 빈이 모습 앞으로도 계속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아쉬움과 마음을 전했다.
‘열여덟의 순간’에서 정오제 역으로 활약한 문빈은 극중 최준우(옹성우 분)의 유일한 단짝친구가 돼 고민을 나누는 열혈 농구 소년.
그는 지난 방송분에서 활발한 성격과 미모로 같은 반 권다흰(김보윤 분)에게 고백을 받고 사귀게 되지만 비밀을 간직하고 있던 그는 결국 김보윤에게 마휘영(신승호 분)을 좋아하고 있다고 고백하며 “친구로 돌아가고 싶다” 털어놓는다. 그러나 대화를 몰래 엿듣고 있던 다른 학생에게 공개적으로 아웃팅(성소수자의 성적 지향이나 성별 정체성에 대해 본인의 동의 없이 밝히는 행위) 당해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한편 그룹 아스트로(ASTRO) 멤버 문빈은 1998년생으로 올해 나이 22세다. 그는 아역 배우 시절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했을 뿐만 아니라 동방신기 ‘풍선’ 뮤직비디오에서 유노윤호의 아역으로 등장한 바 있다.
문빈은 ‘최신유행 프로그램’ 시즌1에 이어 시즌2에 출연해, 다시 한 번 새로운 장르의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총 16부작인 JTBC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은 오는 10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