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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 콘서트 소감 전해 “큰 환호 박수소리에 울컥”…기내난동 사건 속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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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바비킴이 오랜만에 콘서트로 재회한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7일 바비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제 2의 고향이라고도 할 수 있는 부산에서 정말 오랜만에 콘서트를 했습니다. 첫 노래였던 ‘사랑 그 놈’부터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너무나 큰 환호와 박수소리에 울컥했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시작부터 울컥했지만 여러분 덕분에 남은 공연 시간 즐겁고, 행복하게 채울 수 있었습니다. 항상 ‘자주 콘서트 해주세요’ 라는 이야기를 많은 분들께서 해주시는데, 팬 여러분의 바람을 이뤄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좋지 않은 날씨에도 저를 보러 와주신 많은 팬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노래 많이 들려드리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바비킴 인스타그램
바비킴 인스타그램

바비킴은 지난 5월 MBC ‘복면가왕’에서 체게바라로 등장하며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한 바 있다. 바비킴은 지난 2015년 기내 난동 사건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이로 인해긴 공백기를 가졌다. 이 사건으로 대중들에게 큰 비난을 받았으나 후에 공항 측에서 바비킴에게 좌석을 잘못 발권하는 큰 실수를 했음이 드러나 안타깝다는 여론이 일기도 했다.

앞서 바비킴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마일리지를 이용해 비즈니스석을 예약했으나, 항공사의 발권 실수로 이코노미석이 배정됐다. 이후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로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에 탑승한 바비킴은 와인을 마시고 취해 고성을 지르고 승무원 김 모씨의 허리를 끌어 안는 신체적 접촉을 해 항공보안법 위반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후 인천지방법원 형사4단독(부장판사 심동영)은  강제 추행 및 항공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비킴에 대해 벌금 400만 원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선고했다. 법원은 여승무원에게 추행한 혐의에 대해 유죄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한편, 바비킴은 지난달 지난 23~24일 양일간의 서울 콘서트에 이어 지난 7일에는 부산(PM5시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콘서트를 성료했다. 10월 3일 인천(PM5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관객들과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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