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정희원 기자) 7일 방송된 ‘정글의법칙 in 메르귀’ 380회에서는 생존 2일차에 접어든 병만족 43기 후발대가 세 팀으로 나뉘어 두 번째 생존지 미션에 도전했다. 낚시팀이 된 오대환과 고영빈이 배를 타고 나가 바다낚시에 도전했다. 오대환은 정글에 가면 꼭 낚시를 해보고 싶다며 찌낚시를 7, 8년간 해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끼를 내리자마자 참복어를 잡아올린 오대환은 월척일거라며 전적으로 자신을 믿으라며 눈을 빛냈다.
김병만과 함께 생존지에서 코코넛오일을 만드는 안창환은 코코넛과육을 김병만도 감탄할만큼 잘 발라내 모켄족 같은 면모를 뽐냈다. 안창환은 발라낸 과육을 힘껏 짜내 코코넛 밀크를 손으로 짜내고 약불에 서서히 끓였다. 코코넛밀크가 끓어오르며 기름과 알갱이로 분리돼 마지막엔 오일을 걸러내 코코넛오일을 추출했다.
깜깜한 숲속을 탐사하는 한보름, 아스트로 산하, 여자아이들 우기. 산하가 한보름의 손을 잡아주며 숲 속을 탐사하는데 우기가 고추를 발견했다. 너무 매운 고추를 모두 맛보고 다시 앞으로 가는데, 나무에 달린 잭프루트를 발견했다. 전날 밤 잭프루트 씨앗의 밤맛에 반했던 걸 생각해내고, 나무 위, 높은 곳에 달린 잭프루트를 따기 위해 산하가 나무를 타고 올라갔다. 손으로 잭프루트를 따 내려온 산하는 또 다시 올라가 잭프루트를 따왔다. 한보름은 어리지만 멋있게 나무를 타 잭프루트를 따온 산하가 멋있었다 말했다.
오대환에 이어 고영빈도 입질에 기대하며 잡아올렸는데, 다시 복어가 잡혀 오대환은 여기엔 복어만 있는거아니냐 웃음을 터뜨렸다. 바로 다시 낚싯대를 내린 고영빈은 바로 다시 물고기를 잡았는데 다시 복어가 올라왔다. 오대환도 잡아올렸는데 연이어 계속 복어가 올라왔다. 오대환이 낚시 4시간 만에 드디어 복어가 아닌 물고기를 잡았는데, 전갱잇과 물고기였다.
낚시를 접은 고영빈과 오대환은 낚시 실패를 대비해 망둥어 미끼를 넣은 낚시 1시간 전에 설치한 통발을 확인하러 갔다. 만조에 잘 잠겨있던 통발의 줄을 잡아당긴 두 사람은 통발을 확인하고 소리를 질렀다. 현지인들이 ‘닷가’라 부르는 오대환의 얼굴보다도 큰 갯가재가 잡힌 것. 동남아열대해역에서만 잡힌다는 갯가재를 인도네시아에서 병만족이 잡아 튀김을 해먹었던 때처럼 김병만은 튀김을 해먹자 했다. 코코넛오일을 냄비에 부어 달궈진 오일에 갯가재와 전갱이를 튀겼다.
완성된 전갱이튀김을 큰형님 박정철이 가장 먼저 먹는데, 어두육미라며 머리를 먹자 모두가 부러워했다. 이후 모두가 작은 전갱이도 나눠먹고, 드디어 코코넛오일에 김병만이 고추와 코코넛과육을 잔뜩 셰프처럼 흩어 뿌려 넣고 튀긴 갯가재튀김을 맛봤다. 머리를 먹은 우기는 또 기가막히다며 맛을 표현했다.
생존 3일차 메르귀 내륙으로 이동한 병만족 43기 후발대 오대환, 안창환, 산하, 우기는 먼저 생존지로 떠난 김병만 대신 박정철과 한보름이 각각 족장이 돼 두 팀으로 나뉘어 김병만이 기다리는 생존지로 향했다. 한보름 족장 팀에는 안창환, 아스트로 산하가 족장의 지휘 하에 숲속을 지나가다 바나나를 발견했다. 한 손으로 들기도 힘든 초록 바나나 한 꾸러미를 통째로 땄는데, 맛을 본 산하와 안창환은 바나나는 역시 정글이라 말하고 뱉어버렸고, 한보름은 구워먹으면 된다해 산하가 챙겼다. 그때 안창환의 다리에 거머리들이 달라붙어 급하게 모두 거머리를 떼기 시작했다. 스태프들의 다리에도 거머리가 달라붙어 빠르게 위로 기어올라가 모두 거머리를 떼는데, 뒤늦게 발견해 카메라 감독의 다리에 피가 흥건했다.
박정철 족장 팀에는 여자아이들 우기와 오대환, 고영빈이 함께 했다. 우기는 과일을 엄청 좋아한다며 다 따버릴거라며 신이 나 앞장섰다. 이어 박정철 팀은 람부탄을 발견해 박정철이 칼로 자르자 희고 꽉 찬 과육이 분리됐다. 맛을 본 오대환은 리치 같다며 과육이 많다며 좋아했고, 박정철이 또 따서 주자 오대환은 새콤 달콤 맛있다 해 정철팀은 모두 람부탄을 따가기로 했다. 그러다 바닥에 떨어져 있는 잘 익은 빨간 람부탄을 줍다가 큰 자몽같은 크기의 포멜로를 발견했다. 자르자 초록 껍질과 달리 안은 코코넛처럼 흰 과육이 나왔다. 우기는 맛있다며 좋아하는데, 오대환은 먹자마자 뱉으며 너무 시다며 박정철이 건낸 포멜로도 뱉었다. 우기는 원래 식초도 평온하게 원샷하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우기만 맛있다며 포멜로를 혼자 먹었다.
다시 길을 가던 중 박정철이 스타프루트를 발견했다. 박정철은 팀원들에게 노란 스타프루트는 밑에서 보면 별모양이라 스타프루트란 이름을 얻게 됐다 설명하며 반을 갈라 팀원들을 먼저 먹였다. 오대환이 맛을 보고는 자두 맛이라며 맛있다며 더 따기로 했다. 오대환은 스타프루트를 위해 겁 없이 바로 나무를 타 잘 익은 노란 스타프루트들을 땄다. 스타프루트를 먹으며 오대환은 맛있다며 몸을 들썩였고, 우기에게 초록 스타프루트를 건내자 우기도 맛있다며 온 몸으로 리액션을 하며 오대환에게 맛있다며 건냈는데 오대환은 경계하며 거부했고, 이를 받은 박정철은 신 맛에 먹자마자 뱉었다.
물 소리에 이끌려간 박정철 팀은 작은 폭포계곡을 만나 함성을 지르며 폭포로 뛰어들었다. 고영빈이 고릴라 흉내를 똑같이 내 동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보름 족장 지휘 하에 이동하던 산하와 안창환도 정글 속 폭포를 찾아내 물놀이를 즐기고 사진도 찍었다.
다음주 토요일 저녁 6시 50분에는 ‘정글의 법칙 in 미얀마’ 추석특집으로 메르귀 내륙 마지막 생존지에서 기다리고 있는 김병만을 찾아가 코끼리를 만나고, 샤워를 시키며 모켄족과 함께 하는 병만족 43기 후발대의 이야기와 병만족 43기 선발대 션, 문성민, 김동현, 노우진, BM, 홍석, 새봄, 홍수아가 인따족과 함께 모두 모여 식사를 하고, 집을 보수해주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