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태풍 링링이 상륙하기 전에 피해를 막기 위한 철저한 대비가 이뤄지고 있다. 그 가운데 가정에서의 대비 방법이 눈길을 끈다.
최대 풍속이 40m에 달하는 13호 태풍 링링은 7일 수도권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재난안전포털에 따르면 태풍 예보 중에는 바람의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 간판 등은 미리 결박하며 가정에서는 태풍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창문은 테이프로 창틀에 단단히 고정해야 한다.
창틀의 고정 부분이 약해 유리가 흔들리면 테이프를 붙여도 효과가 떨어져 창문이 깨질 위험이 있다. 특히 베란다에 위치한 화분이나 자전거 등은 날아가지 않게 잘 묶어두거나 안전한 곳에 옮기는 것이 좋다.
TV, 라디오, 인터넷, 스마트폰 등으로 기상 상황을 미리 파악해 어떻게 할지 준비해야 한다. 또한 안전디딤돌 등 정부에서 마련한 안전 앱으로 재난정보를 파악해 주변인과 공유한다.
가정의 하수구나 집 주변 배수구를 미리 점검하고 막힌 곳은 뚫어놔야 한다. 침수가 예상되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나 건물 등은 모래주머니, 물막이 판 등을 이용해 침수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비상시 신속한 대피를 위해 응급 용품은 미리 배낭에 넣어두며 상수도 공급이 중단될 경우를 위해 욕실 등에 미리 물을 받아둔다. 정전을 대비하여 비상용 랜턴, 양초, 배터리를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