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6일 방영 된 JTBC2 예능 ‘악플의 밤’에서는 게스트로 작곡가 방송인 주영훈, 가수 노라조 멤버 조빈과 원흠이 출연했다. 그룹 ‘노라조’는 ‘돈 없는 레이디가가’, ‘보급형 레이디가가’, ‘보급형 이혁’, ‘감떨어진 조빈’이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특히 최근 새로 합류하게 된 원흠은 ‘이혁이 가고 삼혁이 왔다’라는 악플을 받은 기억이 있다 소개했다. 또한 그는 영화 ‘두 번째 꿈’에 출연하여 일본 배우 ‘아오이 소라’와 함께 활동을 했다고 한다.
노라조의 악플 이후, 주영훈의 악플 낭송이 이어졌다. 그를 소개하기에 앞서, 신동엽은 “본게임, 라스베이거스 특설 링에서 몇천 억씩 받는 복서들이 있어요. 그 전에 오픈게임이라고 해서 (...) 이제 본 게임, 본 게임 시작합니다”라는 멘트를 했다. ‘악플의 천상계’라고 불리는 주영훈은 자신의 악플을 펼쳐보고, “뭐가 이렇게 많아”라고 말하며 잠시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에게 주어진 첫 번째 악플은 바로 ‘주영훈 작곡가랍시고 방송 나와서 훈장질 오지는데(?) 요즘 얘 노래 안 만들지 않냐? 작곡가는 무슨!’이라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주영훈은 ‘NO인정’이라 외치며, “홍명보도 지금 축구 안 해, 훈장질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아이돌 노래는 만들지 않지만, 지금도 노래는 만들고 있음을 추가로 이야기 했다. 다음 악플은 ‘진심 이 세상 현존하는 연예인 중에 제일 비호감! 너무 싫어“라는 내용이었다. 이 내용에 대해 ’인정‘을 외친 그는 ”누구나 살다보면 그냥 비호감인 연예인이 있기 마련입니다, (...) 나도 싫은 사람 있어, 인정“이라 말했다.
세 번째 악플은 ’SNS 닫았으면 다시 열지 마라 불리하면 비공개로 했다가 잊혀지면 다시 하고‘라는 내용이었다. 이 악플을 읽은 그는 잠시 고개를 갸웃하며 대답을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뒤에서 내용을 듣고 있던 신동엽은 ”그런 적 있었어요?“라고 물었고, 주영훈은 당황하며 ”있었어요“라고 대답했다. 그는 이어서 ”인정. 원래 교통사고 났다고 운전 안 할 수는 없고, 운전을 조심해서 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다시 엽니다“라고 말하며, ”에어컨 나오나?“ 진땀을 빼는 모습을 보였다.
JTBC2 예능 ‘악플의 밤’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올바른 댓글 매너 및 문화에 대해서도 한 번쯤 생각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신동엽, 김숙, 김종민, 설리가 출연해 메인 진행을 담당하고 있다. 본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