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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 비하 논란’ 김종민 의원, 청문회서 발언 해명...“나와 고3 아들도 지방 살아”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09.0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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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서의 발언으로 인해 지방대 폄하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이에 대해 해명했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은 6일 오전 질의에서 조 후보자의 딸의 동양대학교 최성해 총장 표창장 의혹과 관련해 그를 엄호했다.

김 의원은 “(동양대가 있는) 경북 영주는 시골이라 방학 때 아이들이 다 서울이나 도시로 나간다고 한다”며 “때문에 영어를 잘 하는 학생이 없어 마침 정경심 교수가 딸이 영어를 잘한다고 하니 가서 봉사를 하라고 한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어 “봉사활동 결과로 교수들이 표창을 준 것이지, 대학원 가라고 표창을 준 게 아니다”라며 “고려대 학생이 유학을 가든 대학원을 가든 동양대 표창이 뭐가 중요하겠나”라고 덧붙였다.

김종민 의원 / 연합뉴스
김종민 의원 / 연합뉴스

그러나 이 마지막 발언 때문에 그는 지방대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영주가 지방이라고 비하한 게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의원의 발언을 소개하며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김 의원은 오후 질의에서 해명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그는 “저는 대학원이나 유학을 갈 때 대학에서 받은 무슨 표창이 의미가 있지 않겠느냐, 같은 급인데, 이런 취지로 이야기한 것”이라며 “지방대를 폄훼했다고 오해하거나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그런 취지로 페이스북에 올리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왜곡이다. 제가 지방에 산다. 저희 아이가 지방에 있는 시골 학교 고3”이라며 “우리 논산 건양대, 금산 중부대에 가면 지방대가 좋다고 자랑을 하고 다닌다”며 지방 비하 이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러나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1964년생으로 만 55세인 김종민 의원은 기자 출신으로, 2002년 참여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홍보기획비서관실 행정관을 역임했었다. 청와대 대변인을 지내기도 했던 그는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이인제 후보를 꺾고 충청남도 논산시-계룡시-금산군 선거구에서 당선되며 국회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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