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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포렌식 자료 제시해 논란 불거져...디스패치도 사용한 디지털 포렌식 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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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6일 진행된 가운데,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발언으로 인해 포렌식에 대한 뜻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진태 의원은 6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서 조 후보자의 PC를 포렌식한 자료를 제시하면서 “포렌식을 통해 저 파일(조 후보자 딸 조민 씨가 작성한 논문)이 서울대 법대 소속 PC서 지급된 프로그램으로 작성됐다는 게 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논문은 조민 씨가 한영외고 재학 당시 제1저자로 등재된 의학 영어 논문의 책임저자인 단국대 장영표 교수에게 전달한 논문 초고다. 그 논문의 파일에는 문건의 작성자와 수정자로 조 후보자의 이름이 기재되어 있었다.

이에 대해 조 후보자는 “서울대에서 제공받은 워드프로그램을 쓰게 되면 자신의 이름과 소속을 기재하게 돼있다”며 “그렇게 되면 제 PC를 누가 쓰든 간에 이런 형태의 모양(파일속성정보)이 나오게 돼있다”고 반박했다.

김진태-이은애-조국 / 연합뉴스
김진태-이은재-조국 / 연합뉴스

이어 조 후보자는 “그 PC가 중고가 되면 집에 가져가서 쓴다”며 “제 컴퓨터에서 작성된 것이 맞다. 제 서울대 연구실이 아니라 저희 집 서재에 있는 PC를 공용으로 쓰고 있다”고 해명했다.

다만 여당 의원들은 포렌식 자료를 어떻게 입수했는지 그 경위를 두고 문제를 제기했다.

포렌식은 (Forensic)은 '법의학적인, 재판에 관한'이라는 뜻을 가진 영어 단어로, 범죄수사와 관련된 모든 기술의 통칭이다.

최근 디스패치가 안재현-구혜선 부부의 문자 내역을 공개한 것은 그 중에서도 디지털 포렌식을 이용한 것으로, 범죄 수사를 위해 디지털 장비를 정밀 분석하는 수사 기법이다. 지난 2016년부터 불거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당시 태블릿 PC 조작설, 고유정 전 남편 살해 사건, 숙명여고 쌍둥이 시험지 유출 사건 등의 사건에 적용됐다. 김성준 전 SBS 앵커의 몰카 혐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도 사용됐다.

다만 검찰의 압수수색으로 인해 포렌식이 진행됐을 해당 수사내용을 어떻게 김진태 의원이 해당 내용을 알게 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다. 검찰은 포렌식 자료가 유출됐다는 의혹에 정면으로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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