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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동양대 표창장 실무 담당했던 전 조교, 최성해 총장 제기한 조국 후보 딸 표창장 위조 아니다…일련번호 다르다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9.09.0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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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기자] 동양대 최성해 총장이 제기한 조국 후보 딸의 표창장 일련번호가 다른 이유가 밝혀졌다.

오늘 아침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동양대학교의 전 조교가 익명 인터뷰를 통해 조국 후보자 딸의 표창장의 일련번호가 다른 이유를 밝혔다.

최성해 총장은 일련번호가 맞지 않다며 표창장을 발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당시 조교는 방송을 통해 "그 당시에 상장이나 수료증 같은 실무를 담당"했다며, "각 부서마다 관리하는 사업들이 여러 가지 많았고 사실 발급할 때는 자체적으로 상장이나 수료증의 일련번호를 매기기도 했었거든요"라며 상장 및 수료증 등의 일련번호는 최성해 총장의 발언과 달리 자체적으로 일련번호를 매기기도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처럼 일련번호를 자체적으로 매기는 것에 대해 "사실 좀 되게 흔하게 일어나던 일이라서 이상하지 않았다"라며 총장이 언급한 일련번호와 다른 이유가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이에 김어준 앵커가 다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총장님이 알고 계시는 건 그렇게 알고 계실 수 있는데, 일련번호가 다 정해져 있고 그게 다 대장에 기록되고 그렇게 알고 계실 수 있는데 실무를 하셨던 분으로서는 부서나 여러 가지 사업에 따라서 자체적으로 일련번호를 그때그때 매겼다?"라고 질문하자 당시 조교는 그렇다고 다시 확인해 줬다.

이어 김어준 앵커가 "학부나 부서나 행사에 따라서 번호가 그때그때 달라지기도 한다는 겁니까?"라고 되묻자 당시 조교는 "네. 이게 일련번호를 원래 총무복지팀에서 따 왔어야 되는데 사실 그 과정이 좀 번거롭기도 했었어요, 실무랑 연결이 되려면. 그래서 학과에서 그냥 관련 내부 결재만 저희는 받아 놓고 일련번호를 각 학과마다 자체적으로 매겨 놓은 거죠"라며 최성해 총장의 발언과 달리 별도의 일련번호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동양대 최성해 총장 / 연합뉴스
동양대 최성해 총장 / 연합뉴스

일련번호에 이어 도장과 관련된 질문이 이어졌다.
 
김어준 앵커가 직인에 대해 질문하자 당시 조교는 "직인은 총무부복지팀 내에서만 사용을 할 수가 있어요. 그리고 절대 그 직인을 가지고 나올 수가 없어요"라며 직인을 몰래 찍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당시 조교는 "직인을 담당했던 직원이 있었던 것 같아요. 직원한테 관련 서류나 이런 것들을 보여 주고 직원이 직접 직인을 꺼내서 찍을 수 있다"고 밝혔다.

직인을 사용한 기록과 관련된 질문에 당시 조교는 "원래는 대장에 기록이 다 남았어야 되는데 사실 복지팀에서 일련번호를 학교에 맞게 그걸 받았다면 대장에 당연히 기재를 해야 되는 게 맞는데요. 부서를 자체적이게 부서별로 다 다르게 매겼기 때문에 그 부분은 사실 그때는 기록할 의무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걸로 인해서 잘못됐다, 이 부분 잘못했으니 일련번호를 새로 매겨라, 그런 거에 대한 제지가 없었거든요"라며 직인 사용대장 자체가 부서별로 다를 수 밖에 없고, 최성해 총장이 지적한 직인 사용대장에 조국 후보자 딸의 표창장이 없을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밝혔다.

이처럼 당시 실제로 표창장과 관련된 실무를 담당했던 조교가 표창장의 일련번호 및 직인사용대장에 대한 사실을 밝힘에 따라 최성해 총장이 언급한 것이 실무와는 전혀 다른 실무를 전혀 모르고 발언한 것이 아닌가 의혹이 제기된다.

최성해 총장이 실무를 잘 모르면서 명예를 걸고 표창장이 발급된 적이 없다고 확신을 가지고 발언한 배경에 대해서도 의혹이 제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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