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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김용국, 반려묘 유기 사건 이후 1년 만에 입 열다…“모든 잘못은 제 탓이 가장 커”

  • 임라라 기자
  • 승인 2019.09.0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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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라라 기자] 김용국이 ‘반려묘 유기‘, ‘팬 기만’ 등 자신을 둘러싼 수많은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는 사건이 벌어진지 약 1년 만에 입장 표정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5일 김용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활동 마무리를 알리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우선 이번에 새로 발매한 제 앨범에 많은 응원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짧은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오랫동안 고민해왔던, 늦은 줄은 알지만 더 늦으면 안 될 것 같아 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저로 인해 발생한 지난 여러 가지의 문제에 대해 모든 일은 제가 부족해서 생긴 일이고 제가 감당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였고 여전히 부족했던 저 자신을 반성하고 있다”라며 “당시 사실이 아닌 부분도 있었지만 더 이상의 이야기는 변명으로만 전달될 것 같아 말을 아끼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있지 않은 내용이 사실이 되는 등 진심과는 다르게 전달이 됐던 것 같다며 이에 대해 해명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장 크게 논란이 됐던 반려 고양이 유기 사건에 대해서 먼저 해명했다. 그는 “우선 르시에 대한 부분은 르시에게도 그리고 이 문제로 인해 실망과 속상함을 느꼈을 모든 분들에게 죄송할 뿐이다”라며 “여러 고양이들과 생활하면서 고양이들 사이의 마찰을 해결할 방법을 현명하게 판단하지 못해 르시를 보내게 됐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팬들에게는 언제 이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 고민하다가 결국 그 시기를 놓쳤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김용국은 “르시를 보낸 후 바쁘다는 핑계로 안부도 확인하지 않아 어떤 아픔이 생겼는지도 나중에나 알게 됐다”라며 “이 문제가 알려진 후 르시를 분양받고 잃어버린 분에게서 분인의 문제임을 밝히겠다는 뜻을 전해 받았지만 모든 잘못은 르시를 제 품에서 보낸 제 탓이 제일 크다고 생각해 그분의 존재를 밝히지 않았고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없다”라고 밝혔다.

김용국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김용국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어 비공개 SNS에서 팬들의 선물을 거론하고 아이돌 생활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던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용국은 “비공개 SNS의 글에 대해서도 상처받으셨을 팬 분들에게 우선 사과한다”라며 “데뷔 후 활동을 이어오면서 너무너무 행복했고 또 행복이 사라질까 두려울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데뷔 전과 비교해 쉴 새 없이 많이 바빠진 생활에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솔직하게 심경을 전했다.

김용국은 “꼭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은 팬분들에게 보답하는 무엇에 대해 환멸을 느끼거나 활동이 빨리 끝나길 바란 적도 없다”라고 팬들이 사랑을 부정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철없게도 참을성 없이 남긴 몇 자의 글이 제 마음과는 다르게 전달돼 많은 팬분들에게 실망과 상처를 드리게 된 것 같아 그 점이 너무 마음 아팠다”라며 다시 한번 거듭 사과했다.

게임 방송에서 여성 혐오 발언을 했다는 루머에 대해서는 단호히 부정했다. 그는 “제 게임 아이디는 워낙 팬분들께 많이 알려져 있었고 하지만 팬분들이 안다는 이유로 아이디를 바꾸고 싶진 않았기에 그대로 아이디를 유지하면서 게임을 할 때 혹시나 나도 모르게 비속어를 사용하지는 않을까 더욱 신경 써왔다”라며 “무엇보다도 저도 동영상 속 여혐 발언을 한 사람이 저라는 글과 동영상을 확인했지만 아이디도 제 것이 아니었고 실제로도 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팬들을 시어머니라고 불렀다는 루머에 대해서는 “시어머니라는 말은 제게 너무 많이 생소한 단어”라며 그렇게 느꼈던 적이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마지막으로 김용국은 어머니를 콘서트장에서 돌려보냈다는 주장에 대해서 “저는 실제로 데뷔 후에 어머니와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라며 “어머니께서도 아쉬워하시고 저 역시 제 무대를 어머니께 직접 못 보여드려 아쉬웠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데뷔 후 어머니께서 한국에 저를 보러 오지 못했다는 것을 여러분께 증명해드릴 길은 없지만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장문의 글을 마무리했다.

이 같은 김용국의 해명에 팬들은 “괜찮아요 용국아 행복하게 지내자” “언제나 응원해” “용국아 마음고생 많이 했어”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사뭇 다른 반응도 존재했다. 일부는 “용국아 진심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양심 있으면 평생 팬들에게, 르시한테 사죄하면서 살아” “ 우리가 그 때 받은 상처가 너무 컸기에 저는 이 사과문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도 모르겠어요 왜 이제서야 이런 글을 올리는지도 모르겠고요” 등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용국 SNS
김용국 SNS

김용국은 ‘프로듀스101 시즌 2’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그는 방송을 통해 데뷔하진 못했지만 팬들이 결성한 가상의 그룹 JBJ로 데뷔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JBJ가 해체한 후에는 솔로 미니 앨범 1집 ‘Friday n Night’를 발매하며 솔로 가수로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활동 중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용국의 반려묘로 추정되는 고양이가 유기 동물 입양 알선 플랫폼 ‘포인핸드’에 등록됐다는 의혹이 퍼지며 논란이 생겼다. 이와 함께 소나무 나현과의 열애설, SNS에서의 언행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며 그를 둘러싼 의혹은 거세졌다. 이에 당시 김용국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게재해 소나무 나현과의 열애설에 대해 “친구 사이”라고 부정했으며, 반려 고양이 유기 논란에 대해서는 “한차례 분양 보낸 것이 맞다”라며 후회와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당시 현재 소속사 춘 엔터테인먼트에서 보호 중이라는 고양이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소속사 전 직원의 집에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또다시 논란이 커졌다. 게시물 당사자는 “사료나 사주면서 보호하고 있다는 말을 하면 억울하지나 않겠다고 하지만 소속사에서 그렇다고 하니 그런 걸로 하겠다”라고 춘 엔터테인먼트의 대처에 의아함을 호소했다.  이후에도 과거 게임 방송 관련 발언 등 다양한 루머들이 퍼지며 김용국은 약 1년간 공백기를 가지게 됐다. 

김용국은 최근 두 번째 미니앨범 ‘MONO DIARY’를 발매하며 오랜만에 컴백했다. 그러나 여전히 싸늘한 대중의 시선 탓일까, 약 한 주간의 짧은 활동으로 마무리했다. 

앞으로 김용국이 어떤 활동을 보여주고 그의 진심을 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용국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여러분. 용국입니다.

우선 이번에 새로 발매한 제 앨범에 많은 응원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짧은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오랫동안 고민해왔던, 늦은 줄은 알지만 더 늦으면 안 될 것 같아 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저로 인해 발생한 지난 여러 가지의 문제에 대해 모든 일은 제가 부족해서 생긴 일이고 제가 감당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였고, 여전히 부족했던 저 자신을 반성하고 있습니다. 당시 사실이 아닌 부분도 있었지만 더 이상의 이야기는 변명으로만 전달될 것 같아 말을 아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말을 아꼈던 상황으로 인해, 있지 않은 내용이 사실이 되어버리거나 제 진심과는 다르게 전달이 되어 많은 분들에게 상처로 남게 된 것 같아 오랜 고민 끝에 용기를 내게 되었습니다.

우선, 르시에 대한 부분은 르시에게도 그리고 이 문제로 인해 실망과 속상함을 느꼈을 모든 분들에게 죄송할 뿐입니다. 여러 고양이들과 생활하면서 고양이들 사이의 마찰을 해결할 방법을 현명하게 판단하지 못해 르시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게 르시도 다른 고양이들도 행복할 것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한 제 잘못입니다. 저보다도 르시를 더 아껴주셨던 팬분들에게 르시가 함께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리지 못한 건 언제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하는지 고민을 하다 결국 그 시기를 놓쳐버렸기 때문입니다. 이 역시도 잘못된 판단이었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르시를 보낸 후 바쁘다는 핑계로 르시의 안부도 확인하지 않아 어떤 아픔이 르시에게 생겼는지도 나중에나 알게 되었습니다. 이 문제가 알려진 후 르시를 분양받으시고 잃어버린 분에게서 본인의 문제임을 밝히겠다는 뜻을 전해 받았었지만, 모든 잘못은 르시를 제 품에서 보낸 제 탓이 제일 크다고 생각하여 그분의 존재를 밝히지 않았고,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비공개 SNS의 글에 대해서도 상처받으셨을 팬분들에게 우선 사과드립니다. 저는 데뷔 후 활동을 이어오면서 너무너무 행복했고 또 행복이 사라질까 두려울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데뷔 전과 비교하여 쉴 새 없이 많이 바빠진 생활에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꼭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은 팬분들에게 보답하는 무엇에 대해 전 환멸을 느끼거나 활동이 빨리 끝나길 바란 적도 없습니다. 체력적으로 지쳐 비공개 계정이라고 너무나도 철없게도 참을성없이 남긴 몇 자의 글이 제 마음과는 다르게 전달되어 많은 팬분들에게 실망과 상처를 드리게 된 것 같아 그 점이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제 진심은 항상 벅차게 감사했다는 점 알아주시고 부디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게임방송에서 여성 혐오 발언이나 팬분들을 시어머니라고 표현했다는 건 사실이 아닙니다. 제 게임 아이디는 워낙 팬분들께 많이 알려져 있었고, 하지만 팬분들이 안다는 이유로 아이디를 바꾸고 싶진 않았기에 그대로 아이디를 유지하면서, 게임을 할 때 혹시나 나도 모르게 비속어를 사용하지는 않을까 더욱 신경 써왔습니다. 무엇보다도, 저도 동영상 속 여혐 발언을 한 사람이 저라는 글과 동영상을 확인은 했지만 아이디도 제 것이 아니었고 실제로도 제가 아닙니다. 또, 시어머니라는 말은 제게 너무 많이 생소한 단어이고, 저는 팬분들을 시어머니라고 느꼈던 적은 더더욱 없습니다.

콘서트에 어머니가 오셨는데 제가 모르는 척 그냥 돌려보냈다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실제로 데뷔 후에 어머니와 한번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어머니께서도 아쉬워하시고, 저 역시 제 무대를 어머니께 직접 못 보여드려 아쉬웠습니다. 데뷔 후에 저를 만나러 오시질 못했는데 사실과 다른 그 글을 어머니께서도 보시고 많이 속상해하셨고, 저 대신 해명을 하시려고 노력하시는 것을 보면서 많이 마음이 아팠습니다. 데뷔 후 어머니께서 한국에 저를 보러 오지 못했다는 것을 여러분께 증명을 해드릴 길은 없지만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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