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그룹 AOA(에이오에이)를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한 민아(본명 권민아)가 새로운 활동을 위해 준비 중이다.
6일 오전 민아의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이하 오앤) 측은 톱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민아가 가수 활동 이후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향후 활동에 대해서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현재 여러 작품을 검토 중”이라며 앞으로 배우로서 활발하게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아는 지난 7월 오앤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오앤 측은 민아와의 전속계약을 알리며 “권민아는 걸그룹과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탄탄하게 실력을 쌓아온 배우”라며 “권민아가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발휘하고 성장하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 5월 민아는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이후 그는 멤버들 및 회사와 깊은 논의 끝에 새로운 꿈을 펼치고자 다른 길을 가기로 선택했다. 7년간 함께한 AOA라는 팀에서 탈퇴를 결정한 것.
지난 2012년 데뷔한 AOA는 다수의 히트곡을 배출하며 탄탄한 실력과 대중성을 겸비한 아이돌 그룹으로 성장해 왔다. 특히 지난해 발표한 ‘빙글뱅글’로 국내 주요 음원차트 및 아이튠즈 총 13개국 앨범차트를 휩쓸며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그중 민아는 청순한 외모와 청아한 음색 등으로 가수로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2013년 KBS 드라마 스페셜 ‘사춘기 메들리’를 시작으로 SBS ‘모던 파머’, KBS ‘부탁해요 엄마’, ‘추리의 여왕 2’, MBC ‘병원선’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권민아가 배우로 완전 전향한 가운데 어떤 행보를 보일지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한편, 민아는 AOA 탈퇴 후에도 혜정, 유나 등과 만나는 모습을 SNS에 공개하며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