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2010년 큰 피해를 입힌 '곤파스'와 비슷한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소녀의 애칭을 따 만들어졌다. 이는 지난 1일 오후 9시 최초 발생했다.
지난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는 북북서방향으로 12km/h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40 hPa이며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47 m/s이다.
13호 태풍 링링은 금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330 km 부근 해상으로, 오후 9시에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310 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링링은 8일 오전까지 우리나라를 강타할 전망으로 수온이 높은 해역에 머물며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47 m/s를 기록하며 '매우 강(초속 44m 이상)'으로 분류됐다. 이에 기상청은 심각한 피해를 예상하고 이를 대비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6일 날씨는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전라해안, 제주도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수 있다. 특히,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북부에서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으나 서해남부해상에 위치한 비구름대가 매시 40km의 속도로 북동진함에 따라,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북부에는 내일 새벽에 다시 비가 시작되어 낮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낮 기온은 22~25도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