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5일 방송된 SBS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굴착기 묘기, 직박구리의 애타는 모정, 수락산 안내견 보리, 영화 포스터 수집가가 소개됐다.
매일 아침 아주 신기한 손님이 찾아온다는 귀여운 꼬마 형제의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천안의 한 아파트. 신기한 손님을 마중하기 위해선 현관문이 아닌 베란다로 나가야 한다고 한다. 손님의 정체는 다름 아닌 직박구리다. 매일 아침 찾아오는 이 직박구리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베란다에 있는 새장 속 새끼 직박구리 '콕콕이'를 만나기 위해 찾아온다는 어미 직박구리. 매일 아침 콕콕이가 들어 있는 새장을 베란다 밖 실외기에 올려두면, 하루에도 수십 번씩 먹이를 전해주고 간다.
길바닥에 떨어져 날지 못하는 새끼 직박구리를 발견했다는 형제. 주변을 살펴봐도 어미 새나 둥지를 찾아볼 수 없었다고, 그대로 두면 천적의 먹잇감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새끼 새를 집으로 데려왔다.
다음 날부터 직박구리 한 마리가 먹이를 물고 베란다 주변을 맴도는 모습을 보고 단번에 어미 새라는 걸 알았다고 한다. 이후 콕콕이를 어미 새의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비행 연습을 시켰다.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는 매주 목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