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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측, 정준영 절친 루머 '사실 아니다'…구혜선에 "호텔 사진 있음 제출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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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폭로와 억측 속에서 침묵을 지키던 배우 안재현 측이 아내 구혜선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택했다.

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안재현 법률대리인 방정현 변호사는 "안재현이 법적 대응을 준비할 수밖에 없는 상태가 됐다. 구혜선과의 혼인이 사실상 파탄 난 상태에서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증명하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혼 소송을 제기, 법적 증거를 통해 법원 판단을 받는 것이 옳다고 결론 내렸다"며 "다만 안재현이 현 단계에서 구혜선을 상대로 형사고소는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방 변호사는 구혜선의 인스타 폭로에 대해서도 상당 부분 과장되고 왜곡된 것을 확인했다고 말하며 이로 인해 안재현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고, 피해가 제3자에게까지 확산했다고 강조했다. 제3자란 안재현과 불륜 의혹이 제기된 오연서, 김슬기를 말한다.

안재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안재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방 변호사는 안재현을 둘러싼 정준영 절친이라는 루머도 바로잡겠다고 예고했다.

정준영 사건 관련 공익신고자였던 방 변호사 말에 따르면 당시 정준영 카톡을 다시 살펴보니 안재현과 정준영의 대화는 없었다는 것. 아울러 2016년 7월 19일, 정준영이 제3자와의 대화에서 "재현이 형 안 본 지 1년 됨"이라고 말한 사실도 확인했다.

아울러 전날 구혜선이 언급한 '호텔에서 여자와 야식을 먹는 사진'이 실제로 있다면 법원에 제출하라고 촉구했다.

방 변호사는 해당 사진에 대해 "안재현이 결혼 전 만난 연인과 찍은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드라마를 함께 촬영 중인 여배우가 아니다. 구혜선이 제기한 외도 의혹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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