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f(x)) 엠버가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 종료를 알린 가운데 10주년을 맞아 감사 인사를 전했다.
5일 엠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Ten years ago today, this happened. 10년동안 수고 많았어! 함순이들도 축하, 미유도 축하!! 라라 이렇게 차~ 차! 차차로 아~ 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설리가 포함된 에프엑스의 데뷔 시절 모습이 담겨 있었다. 에프엑스의 10주년을 맞아 오랜만에 보는 완전체 모습에 팬들의 추억을 소환했다. 벌써 10년이라는 빠른 세월에도 변함없는 미모를 자랑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에프엑스는 내 마음속에 영원히 5명이다 너무 자랑스럽고 다시 뭉치는 모습을 보고 싶다”, “고마워요. 에프엑스 정말 사랑해요”, “신난다고야! 라차 라차 타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2009년 9월 다국적 걸그룹 에프엑스는 싱글 ‘라차타(LA chA TA)’의 곡을 들고 데뷔했다. 일렉트로닉 뮤직을 기반으로 하며 하우스, 트랩, 신스팝 등 다채로운 장르를 사용하며 매번 새로운 음악으로 찾아왔다.
팀명의 의미는 x의 값에 따라 값이 달라지는 함수처럼 무한한 멤버들의 매력과 컨셉을 바탕으로 아시아에서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현재 중국인 빅토리아와 대만계 미국인 엠버, 한국인 루나, 한국계 미국인 크리스탈로 4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난 2016년 설리가 탈퇴하면서 4인조로 활동하게 된 것이다. 최근 서로 개인 활동 등으로 완전체로서 모습을 보기 힘들었던 가운데 지난 7월 일본에서 열린 ‘SM 타운 라이브 2019 in 도쿄’에서 엠버를 비롯해 루나, 크리스탈이 함께 무대에 오르면서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엠버가 소속사와의 계약 종료를 알리면서 에프엑스의 완전체 컴백이 불가피하게 됐다.
한편, 올해 나이 28세인 엠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에프엑스의 10주년을 축하하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