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13호 태풍 링링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링링’은 금일 오전9시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해상에서 시속 19km로 북상 중이라 밝혔다. 다음날인 6일에는 제주도 해상에 접근할 것으고 예상된다.
링링은 이번 주말 한반도를 직격으로 통과하며 전국적으로 양향을 줄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새벽 제주 서쪽 서해를 거쳐 같은 날 저녁에는 황해도와 경기도북부서해안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번 태풍 링링은 한반도에 가까워지면서 크기가 커지고 당도도 더욱 세질 것으로 전해졌다. 초속 39m에 달해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
링링은 바람1급의 위력을 가진 태풍으로 이는 기차가 탈선할 수도 있으며, 사람은 물론 큰바위도 날려버리고 달리는 차도 뒤집어 놓을 수 있다.
초가을인 8월 말부터 북태평양고기압이 약해지면서 태풍이 곧바로 우리나라로 북상하는 길이 열린다. 세력이 약해지지 않고 그래도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이 강풍을 몰고와 큰 피해를 줄 수 있게되는 것이다. 과거 비슷한 시기에 한반도에 큰 피해를 입힌 태풍 ‘루사’ ‘매미’ ‘곤파스’ 등이 대표적인 예다.
현재 정부는 이번 주말인 6,7일 전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5일 대책회의를 열고 대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한편 태풍 링링의 뜻은 애정을 담아 소녀를 부르는 표현으로,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