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딕펑스 김현우가 의외의 예능감을 뽐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일 오후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3’에는 이적-딕펑스 김현우-폴킴-적재-소녀시대 태연으로 이뤄진 후발대 팀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베를릿 첫 버스킹을 위해 차를 타고 이동했다. 이적은 바깥 풍경을 보며 “이 길 이름이 카를 마르크스길이다”라며 “카를 마르크스 아냐”고 물었다. 이에 태연과 폴킴은 “누군지 모른다”며 “칼 라거펠트는 안다”고 웃어 보였다. 그러자 이적은 “사회주의의 가장 중요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카를 마르크스는 독일의 사상가이자 경제학자로 사회주의의 이론적 토대를 세운 인물이다. 폴킴은 이적의 말을 듣고 인터넷을 통해 카를 마르크스를 검색, 태연에게 “너 카를 마르크스 몰라? 독일의 경제학자 이름이잖아”라고 알고 있었던 듯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이를 가만히 듣던 김현우는 “아~ 경작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경작자는 논밭을 갈아 직접 농사를 짓는 사람을 뜻하는 바. 이적은 “경작자가 아니라 경제학자”라며 “이 팀 신서유기 팀이었다”라고 폭소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새네 역시 김현우 예능감 최고!”, “비긴어게인 후발팀 너무 좋다”, “이적 인텔리에 반하고 갑니다”, “태연이랑 폴킴 꽁냥꽁냥 너무 귀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JTBC ‘비긴어게인3’은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션들이 해외의 낯선 도시에서 버스킹에 도전하는 여정을 담은 음악 예능프로그램. 이번 시즌에는 박정현-하림-헨리-이수현-김필-임현일이 선발대로, 이적-소녀시대 태연-폴킴-딕펑스 김현우-적재가 후발대로 팀을 이뤄 공연을 진행했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