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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수상한장모' 김혜선vs손우혁, 진실 폭로전 예고..신다은 혹독한 시집살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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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상은 기자) '수상한장모' 손우혁이 신다은과 박진우에게 과거 신다은의 모든 기억이 잘못되었음을 밝혔다. 이 사실을 눈치챈 김혜선은 다시 한 번 악행을 저지를 것을 예고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신다은의 혹독한 시집살이까지 더해지면서 박진우와의 결혼이 무사할지 기대감을 모았다. 

5일 방송된 SBS '수상한 장모'에서는 안만수(손우혁 분)가 제니 한(신다은 분)과 오은석(박진우 분)에게 과거 최면술을 받으며 기억 조작이 있었다는 사실을 밝히는 모습이 전파를 탓다. 

이날 안만수는 "과거 치료를 받을 때 제니 씨가 많이 울었다고 전해들었다. 특히 치료를 받고 난 뒤로는 괴로워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제니 한은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고, "좋은 기억 나쁜 기억이 나눌 수 있는건 아니다. 지금 나에게 장면으로만 떠올릴 수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그건 치료가 아니라 어린애를 상대로 조작한거다"며 화를 냈다. 이어 오은석은 "왜 이렇게 제니 한의 기억에 집착하냐. 나는 지금의 제니 한을 생각해서라도 그러지 않는게 좋을거 같다"고 물었고, 안만수는 "언젠간 댓가를 치루게 될 것이다"며 "제니 한의 말대로 무자르듯이 좋은 기억, 나쁜 기억을 나눌 수 있는게 아니지 않겠냐"며 전했다. 

신다은 박진우 손우혁 김혜선 / SBS '수상한 장모' 캡처
신다은 박진우 손우혁 김혜선 / SBS '수상한 장모' 캡처

제니 한은 왕수진(김혜선 분)에게 전화를 받았고, 왕수진은 "대체 왜 안만수랑 있느냐"며 화를 냈다. 하지만 제니 한은 자신의 기억이 왕수진과 관련된되어있음을 직감했다. 제니 한과 오은석은 안만수의 사무실을 나와 걸었다. 제니한은 오은석에게 "내 과거가 궁금하지 않냐. 이상하다는 생각 한 번도 해본적 없냐. 내가 만약에 어린시절에 소매치기였다면 어떨거 같냐"고 걱정했고, 오은석은 "제니 씨는 지금 디자이너다. 나는 있는 그대로의 제니 씨를 사랑한다. 기억을 찾는데 함께 찾아가자"며 다독였다. 왕수진은 안만수와 같이 있다는 사실에 분해하며 "안만수 이자식 대체 어디까지 말을 한거지"라며 발을 동동 굴렀다. 

같은 시각 오다진(고인범 분)와 오애리(양정아 분), 김은지(한소현 분)는 한 자리에 앉아 콩국수를 먹고 있었다. 오다진은 오애리에게 "오은석과 제니 한 커플에게 밥 한끼 제대로 대접 못한게 너무 신경 쓰인다"고 했고, 오애리는 속으로 "이제와서 저런 이야기를 한담"라고 눈치를 봤다. 이어 오다진은 "김영만(황명환 분)이 요새 일을 열심히 하는게 더 수상하다"며 오애리에게 물었고, 오애리는 "이제 영만이도 열심히 하니까 좋지 않냐"며 알랑방귀를 뀌었다. 

진애영(수빈 분)과 김영만은 은밀한 만남을 가졌다. 오애리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서 애를 쓴 김영만은 진애영이 아이를 지우지 않는 태도를 보이자 답답할 뿐이었다. 심지어 진애영은 오애리와 김은지(한소현 분)과 수영장에서 싸움을 벌였던 바. 김영만도 같이 있었으나 엄마 오애리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서 몰래 도망을 쳤다. 뒤늦게 진애영에게 찾아가 죽을 건넨 김영만. 김영만에게 진애영은 "허니 왜 이제 오냐. 왜 그 때 사라졌냐"며 칭얼거렸고, 김영만은 두 사람의 사이가 들킬까 전전긍긍했다. 이어 김영만은 "그러니까 왜 우리 엄마와 싸우냐"며 한 마디를 더했고, 진애영은 "나중에 다시 뵙게 되면 덜 놀라실거다"며 임신한 자신의 배를 쓰다듬었다. 김영만은 속으로 "얘 왜 이러는걸까"고 불편하게 생각했고,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진애영은 "애기야 아빠 목소리 들리니?"라며 뻔뻔하게 대응했다.

같은 시각 제니 한과 오은석은 지화자(윤복인 분)의 가게로 찾아갔다. 제니 한은 오다진(고인범 분)이 결혼 준비를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를 지화자에게 전했고, 지화자는 "그래도 이불 한채는 해드려라. 내가 같이 가서 봐주겠다"고 거들었다.

비슷한 시각, 안만수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주사를 맞는 중에 안만수는 왕수진

의 전화를 받게 됐다. 왕수진은 "아직도 제니랑 있냐? 내가 곧 찾아가겠다"고 선전 포고를 했고, 안만수는 병원에 누워 속으로 "우리 어머님 언제쯤 철이 드실까"라고 생각했다. 

방송 말미 제니 한은 오은석의 집에 찾아가 인사를 드렸다. 오다진은 제니 한을 보며 "아직 식구들이 앙금이 깊다. 너 하기 나름이다"고 다독였으나 오애리의 반응은 차가웠다. 오애리는 제니 한에게 "왕수진에게 사과는 받아야겠다"며 "사과 없으면 식장 참여도 안할거고, 조카 며느리로 인정 못한다"며 쇄기를 박았다. 제니 한은 눈치만 봤고, 이를 오은석이 막았지만 좀처럼 괴롭힘은 끝나지 않았다. 김은지도 나서서 "우리 엄마가 받은 모욕은 반드시 풀어야겠다"고 했고, 오애리는 "주말에는 우리집에 반드시 찾아올 것, 니네 엄마 사과는 꼭 받는 것, 약속은 지켜라"면서 혹독한 시집 살이를 예고했다. 오은석과 제니 한은 왕수진의 사과를 받아내는게 쉽지 않을거라는 사실에 걱정했다. 

왕수진과 안만수는 제대로 마주했다. 안만수는 "USB는 잘 봤다"고 당당하게 대했고, 왕수진은 "그래서 제니를 지화자에게 보낸 거냐. 어려서 칠칠 맞게 애를 잃어버린 지화자와 25년 동안 키운 나와 누가 더 낫겠냐"며 뻔뻔하게 화를 냈다. 이에 분한듯 안만수는 "당연히 지화자님이 더 낫다. 어린 시절 제니를 소매치기 망보기로 이용하고, 돈도 벌어오게 하지 않았냐"고 따졌고, 왕수진은 "닥쳐"라며 소리쳤다. 이어 왕수진은 "대체 왜 이러는거냐. 목적이 뭐냐"고 따졌고, 안만수는 "가족을 찾고 싶어서 그랬다. 당신은 가족을 입에 올려선 안되는 사람이다. 파렴치한 사람이다"고 맞대응 했다. 하지만 이에 질 수 없다는 듯이 왕수진은 "나와 끝까지 가보겠다는거냐"고 답했고, 안만수 또한 "그깟 USB 자료는 겁나지 않는다. 맘대로 해라"면서 폭풍 전야를 예고했다. 

SBS '수상한장모' 인물관계도
SBS '수상한장모' 인물관계도

한편 '수상한 장모'는 총 120부작으로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수상한 장모'는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 오은석(박진우 분)과 제니 한(신다은 분), 흠잡을 데 없는 일등 사윗감인 오은석을 결사 항전으로 막아서는 수상한 장모 왕수진(김혜선 분)간의 갈등과 비밀을 그린다. '수상한 장모'의 인물 관계도는 다음과 같다. 

배우 김혜선이 수상한 장모 '왕수진' 역으로, 55세 과거 흑장미로 불린 소매치기 잡범 출신인 왕수진은 도주 중 길을 잃고 울던 어린 제니를 발견하고 그를 통해 도주에 성공한 뒤 제니를 입양해 미혼모로 신분을 위장한다. 이후 제니가 타고난 옷 만드는 재능으로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자 수진은 중년 사업가로 변신한다.

배우 신다은이 연기하는 ‘제니 한’은 29세로 베일에 싸인 디자이너로, 제이(J) 그룹과 제휴하기 위해 한국으로 귀국하다 오은석과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다. 배우 박진우가 제니 한과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오은석’ 역으로 33세 유학파 컨설팅 전문가로 제이 그룹 친손자다. 또한 배우 손우혁이 34세 ‘안만수’ 역으로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왕수진의 애정을 받는 예비 사위다. 또한 배우 안연홍이 제니 한의 친언니 ‘최송아’로, 배우 양정아가 오은석의 고모 ‘오애리’ 역으로 출연, 최송아와 대립각에 서며 극에 전개에 힘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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