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홍콩 시위 진정 국면? 송환법 철회 발표 “직선제가 핵심, 끝 아니다”…‘김현정의 뉴스쇼’ 행간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9.09.05 08:10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홍콩 캐리 람 행정장관의 송환법 공식선언에 대해 분석했다.

5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why] 조국 청문회 불협화음(권영철)’, ‘하루짜리 조국 청문회(최민희, 김용남)’, ‘[탐정] 미인도 위작 논란’, ‘세계 최저 출산율(조영태)’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홍콩 시민 시위대의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가 격화하는 가운데, 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 람 행정장관이 지난 4일 TV 방송을 통해 송환법 공식 철회를 발표했다. 캐리 람 행정장관은 녹화 연설을 통해 홍콩 시위대의 첫 번째 요구 조건을 받아들여 송환법을 공식적으로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홍콩 시위대의 5대 요구 사항은 ▲송환법 공식 철회 ▲경찰의 강경 진압에 관한 독립적 조사 ▲시위대 '폭도' 규정 철회 ▲체포된 시위대의 조건 없는 석방 및 불기소 ▲행정장관 직선제 실시다. 송환법 철회 발표로 홍콩의 장기 시위 사태를 초래한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제거된 셈이어서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다른 4가지 요구사항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해 향후 갈등의 불씨를 남겨놓았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의 ‘행간’ 코너는 “송환법 철회 공식선언한 캐리 람”을 주제로 진행됐다. 김준일 뉴스톱 기자는 해당 뉴스의 행간은 “홍콩에서 한국을 본다”. “무역전쟁의 여파”, “임을 위한 행진곡은 아직도 들린다”을 꼽으며, “홍콩 시위가 한국의 민주화 시위와 굉장히 닮았다”고 짚었다.

김준일 기자는 “왜 갑자기 송환법 철회를 선언을 했는지. 아시다시피 캐리 람 행정장관은 중국의 일종의 꼭두각시다. 그래서 이건 중국 정부가 결정한 거다. 이게 무역전쟁의 여파”라고 주장했다.

김 기자는 아울러 “경제적인 이유가 있다. 중국 경제가 반토막 났다. 작년보다 관광객 절반으로 줄어들었고, GDP 성장률은 2~3% 정도로 예상했는데 일단 0~1%로 낮췄다. 관광업 종사자는 다 지금 무급 휴직 중이고. 이런 상황에서 무역 전쟁까지 있는데 너무 안 좋으니까 일단 좀 후퇴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정치적으로는 중국 건국 70주년이 10월 1일이다. 지금 홍콩 시위가 너무 격화되면 본토에까지 (불) 붙을 수가 있다. 일단은 당근을 던져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떠 “사실은 직선제가 핵심이다. 다른 거는 다 중국 정부도 받아들일 수 있는데, 직선제를 받아들일 수 없는 게 하나의 중국에 흔들릴 수 있다, 여기에 새롭게 분리독립 요구가 나오기 시작하면은. 그래서 직선제를 받아들이냐 못 받아들이냐가 관건이고 지금 중국 정부와 시민들의 갈림 길에 갈림길에 서 있다.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김현정 PD는 “(홍콩 시위가) 끝은 아니다 이 말씀”이라고 정리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