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미스터 기간제’에서 종영 1회차를 앞두고 최규진이 이준영이 정다은 살해했다는 사실 알고 폭행하지만 오히려 반격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4일 방송된 ocn 수목드라마 ‘미스터 기간제-15회’ 에서는 무혁(윤균상-기강제)가 범진(이준영)이 수아(정다은)을 살해했다는 사실을 밝히지만 학교에 등교를 하게 됐다.
무혁(윤균상)은 양기(김민상)에게 “아드님이 아버지에게 관심이 많더라. 핸드폰에 스파이앱을 심어서 감시할 만큼. 의원님이 자기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을 마나고 있던 걸 아드님이 다 알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무혁은 스파이앱을 통해 장소를 알고 도착한 범진(이준영)에게 “수아(정다은)를 죽인 범인이 왔다”라고 말했다.
양기(김민상)는 “입 함부로 놀리지 마”라고 하자 무혁은 “내가 입을 함부로 놀리면 이태석처럼 죽일 건가? 아님 차현정처럼 뒤에서 내리치려고? 세상 사람 다 죽여서 입 막으면 뭐하냐? 아들도 죽일 수 있겠냐?”라고 응수했다. 무혁이 자리를 떠나자 양기는 아들 범진에게 “정말 네가 죽였니?”라고 물었다.
범진은 “맞다. 살려뒀으면 어떻게 됐을까요”라고 물었고 양기는 “나를 위해?”라고 되물었고 범진은 “못들어 주겠네. 난 아버지를 위해 죽인게 아니라. 나를 위해 죽인거다. 아버지가 성범죄라는 사실이 드러나면 내 앞을 가로막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이후 무혁은 범진과 양기의 죄를 기자회견을 통해서 발표했고 범진의 말을 따르던 학생들은 이 소식을 듣게 됐다. 특히 기훈(최규진)은 범진이 수아를 살해했다는 것을 알고 분노를 했고 범진이 학교에 아무렇지도 않는 표정으로 등장하자 범진을 폭행했다.
그러자 범진은 기훈에게 “찌질한 새끼. 스토커에 도촬범 주제에 넌 뭐가 잘났냐? 내가 정수아 칼로 찔렀다는 증거 있냐고?”라고 말했다. 범진은 일어서서 자신을 보는 친구들에게 “어딜 쳐다봐. 내가 정해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것들이. 그 변호사가 헛소리를 하는데 내가 정수아 칼로 찔렀다는 증거 있어? 증거 영상 가져와봐”라고 소리질렀다.
또한 무혁은 범진에게 전화를 해서 “옥상으로 와”라고 말했고 범진은 “집밟았다고 나를? 재수없는 새끼”라고 중얼거리며 옥상에 올라갔다. 범진은 무혁에게 “당신이 이긴 것 같냐? 당신은 졌다. 난 감옥에 가지 않아”라고 말했다. 이에 무혁은 “내가 원하는 것은 너한테 이기는게 아니라 널 끝장내는 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무혁은 “넌 법정에 서지 않아도 이미 끝났다. 아무리 발악을 해 봤자 사람들은 널 믿지도 않고 움직이지도 않아. 유양기의 아들이라는 꼬리표는 내 앞을 막을 거다. 너는 성범죄자인 살인자인 유양기로 평생 기억될거다. 죽을때까지. 그런 너한테 감옥과 이곳 중에서 어디가 더 지옥 같을까?”라고 경고했다.
‘미스터 기간제’ 는 상위 0.1% 명문고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 사건, 진실을 밝히려는 속물 변호사의 잠입 작전을 그린 드라마이다.
기무혁-기강제역 윤균상, 하소현 역 금새록, 유범진 역 이준영, 차현정 역 최유화, 이기훈역 최규진, 한태라역 한소은, 나예리 역 김명지, 김한수 역 장동주, 정수아 역 정다은, 안병호 역 병헌, 조미주 역 서윤아, 이도진 역 유성주, 유양기 역 김민상이 연기를 했다.
‘미스터 기간제’는 몇부작인지 궁금한 가운데 16부작 예정으로 인물관계도는 다음과 같다.
OCN 수목드라마 ‘미스터 기간제’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