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라디오스타' 선미 , 악플에 속상한 심경 토로..."아이돌들은 숟가락만 얹는다고?"

(톱스타뉴스 임민영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선미가 악플에 상처받은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나의 노래는'이라는 특집으로 진행된 이날 MBC '라디오 스타'에서는 선미-백지영-송유빈-이석훈 등 쟁쟁한 가수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 '날라리'로 컴백해 대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미는 악플에 상처받은 적이 많다고 털어놓아 라디오스타 MC들을 안타깝게 했다. 

선미가 "못생겼다는 악플은 이제 그냥 그럴 수 있다고 넘어간다"라고 운을 떼자, 백지영은 "선미를 못생겼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선미를 속상하게 한 악플은 따로 있었다.

그것은 바로 “앨범 나올 때마다 아이돌들은 하는 게 없고 작곡가와 편곡자들만 고생한다”는 내용의 악플이었다. 선미는 "한 앨범이 나오기까지는 트랙, 멜로디 뭐 하나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 없다"며, 자신도 직접 작사와 멜로디 작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선미는 "아이돌이라고 편견을 갖고 바라보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소신있는 발언을 했다.

한편 선미는 이날 방송에서 "악플에서 영감을 얻기도 한다"고 밝혀 출연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선미 무대를 보면 왠지 싫은데, 이상하게 계속 보게 된다"라는 댓글을 보고 기분이 나쁘지만은 않았다고 밝힌 것이다. 이어서 선미는 "선미 보면 꼭 무당같다"는 댓글이 이번 '날라리' 콘셉트 결정에 큰 영향을 끼쳤음을 고백해 라디오스타 MC들을 놀라게 했다. 

김국진-윤종신-김구라-안영미가 공동 MC로 출연하는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