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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악마가너의이름을부를때’ 11화, 정경호 ‘살인사건의 진범’ 밝히자 제안! '서동천'의 모습으로 돌아와! ...“사랑을 시작한 아들, 마음이 아픈 아이, 이건 악마의 장난이다” 세 사람의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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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4일 방영 된 tvN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이하 악마가(歌))’에서는 10년 전, 김이경(이설)의 의붓아버지 김택상 살인 미수 사건의 진범이 드러났다. 그 범인은 바로 김이경의 오빠인 경수(임지규)였다. 그는 하립(정경호)을 찾아와 “제가 그랬습니다, 다 제가 한 거예요”, “비겁했어요 그동안 저, 정말 제가 한 게 아니라, 그렇게 잊어버렸나봐요”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의 충격적인 말에 하립은 “나한테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나한테 바라는 게 뭡니까”라고 물었고, 경수는 “적어도 그 쪽은 좋은 사람 같아서요. 전 바보라서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그 쪽은 바로 잡아갈 방법을 알 것 같아서요”라고 말했다. 그 상황을 뒤에서 지켜보고 있던 강하(오의식)은 얼마 전 지구대에서 “저도 부러운데요, 저도 싹 잊어버렸으면, 속 시원하겠는데”라고 말했던 경수의 말을 기억해냈다. 과연 경수(임지규)의 이 고백이 불어올 반향은 과연 무엇일까.

tvN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악마가(歌))' 방송 캡쳐
tvN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악마가(歌))' 방송 캡쳐

이날 방송에서는 하립(정경호)과 김이경(이설)이 격하게 포옹하고 있는 모습을 몰래 찍은 사진을 건네며 협박하는 이충렬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그에게 여전히 악감정이 남아있는 하립(정경호)은 계속 거세게 나갔고, 그의 반응에 이충렬은 “꼭 이 애비처럼 말하는 구나”라고 말했다. 영양가 없는 그의 말을 계속 듣고 있던 하립(정경호)은 “그래서 원하는 게 뭡니까”라고 물었고, 그 물음에 이충렬은 “내가 원하는 거, 난 내 친구 서동천이가 어디서 뭘 하는지, 그걸 알고싶어. 그리고 내 앞에서 두 번 다시 까불지마. 그 두 눈깔 파 버릴 테니까”라고 대답했다. 과연 이 둘의 관계는 언제쯤 솔직해지게 될까. 이충렬 역시 악마인 류(박성웅)와 계약을 했던 사람이기에, 앞으로의 관계가 더욱 기대된다.

김이경(이설)은 하립(정경호)와 만나기 위해 홍대로 나갔고, 그 곳에서 두 사람은 서로 가까워 지길 어색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계속 가까이 다가와 말하려는 그의 모습에 김이경(이설)은 “그게 처음이니까 그렇죠. 저 남자랑 그렇게 가까이 안아본 거 처음이란 말이에요. 아 먹고 살기 바빠서, 그럴 틈이 있었어야지 말이죠”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어서 당황하는 하립(정경호)에게 “왜요? 28살 모태솔로 처음이세요? 저 완전 괜찮거든요?”라고 말했다. 그런 그녀의 솔직한 모습을 보던 하립은 “이렇게 눈부신 아이에게 난, 너의 영혼을 달라고 말할 수 있을까”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두 사람은 자리를 이동해서 홍대 버스킹을 하기 시작했고, 그 곳에는 병원에서 몰래 탈출한 루카(송강)가 있었다. 노래부르는 캘리(이설)와 자신의 아들인 루카(송강)의 모습을 바라보고있던 하립(정경호)은 “사랑을 시작한 아들, 마음이 아픈 아이, 이건 악마의 장난이다. 이런 나를 바라보며 즐기고 있는”이라고 생각하며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이들의 어긋난 관계는 과연 언제쯤 바로 마주보게 되는 관계를 가질 수 있게 될까. 그런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고 있던 류(박성웅)에게 강과장은 “영혼이 있는 인간에겐 양심이라는 것이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옳은 것을 알지만 쉽사리 선택하지 못하는 인간의 마음에 대해서 설명했다. 하지만 그 말에 류(박성웅)은 “그것이 바로 욕망이라는 것입니다. (...) 막상 선택의 순간이 오면, 모든 것을 가지고 싶어 하는”이라 대답했다. 버스킹을 마친 캘리는 팬사인회를 시작했고, 그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며 쉬고 있던 루카(송강)은 자신의 형이라 알고있는 하립(정경호)에게 “오늘 같은 날 캘리한테 고백하면 받아 줄까요? 농담이에요, 농담.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라고 말하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과연 이 세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풀어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악마가(歌)’는 16부작 예정으로, 매화마다 정경호과 박성웅의 빛나는 케미가 빛을 발한다. 새로운 연기변신을 선보이는 이들의 조합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번 드라마는 괴테의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하여 ‘영혼계약’이라는 소재를 가져왔다. 모티브를 따온 원작이 존재한 것이다. 고전 중에서도 명작인 ‘파우스트’를 가져온 만큼, 이를 어떻게 표현할지 더욱 기대감을 자아낸다. 모든 인간이 지니고 있는 성공에 대한 욕망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드러나게 될까.

아래는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의 인물관계도다.

tvN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악마가(歌))' 인물관계도(출처: 공식홈페이지)
tvN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악마가(歌))' 인물관계도(출처: 공식홈페이지)

tvN 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 스타 작곡가 하립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인생을 걸고 일생일대 게임을 펼치는 영혼 담보 코믹 판타지” 드라마이다. 정경호(하립, 서동천 역), 박성웅(모태강, 류 역), 이설(김이경 역), 이엘(지서영 역), 송강(루카 역) 등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매주 수, 목 저녁 9시 3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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