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4일 방영 된 ‘수미네 반찬’에서는 가정집에서 압력솥으로 1~2시간 만에 완성할 수 있는 ‘돼지등뼈감자탕(얼갈이 감자탕)’ 요리법이 공개되었다. 필수 식재료로는 돼지등뼈와 감자, 얼갈이배추(혹은 우거지), 풋고추, 깻잎 등이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게스트로 배우 박은혜가 함께 했다. 그녀는 등장하자마자 ‘단아하다’ 칭찬하는 수미에게 “연기력이에요 단아한 게”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은 ‘수미네 반찬’에서 공개 된 김수미표 ‘돼지등뼈감자탕’ 요리법이다.
① 돼지등뼈 기본 작업을 위해, 등뼈를 찬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뺀다.
② 핏물을 뺀 등뼈에 소주 1잔, 된장 1큰술을 넣고 압력솥으로 10분 삶아 불순물을 제거한다.
③ 삶은 물은 버리고 등뼈만 건져 찬물에 한 번 씻어낸다.
④ 불순물을 제거한 등뼈에 물을 넉넉히 붓고 육수팩을 넣어 1시간 끓여주면, 돼지등뼈 1차 작업 완료! (압력솥을 이용하면 요리 시간도 단축되고 깊은 맛의 육수와 부드러운 고기를 얻을 수 있다.)
⑤ 양념장에 들어갈 대파를 쫑쫑 썰어주고, 어간장 5큰술, 국간장 2큰술, 고춧가루 6작은술, 생강즙 6큰술, 마늘 엄청 많이 1큰술, 후춧가루 탈탈 (‘어간장’은 새우, 몇리 등을 우린 간장으로 색이 살짝 옅고 염도가 일반 간장보다 적다. 어간장이 없으면 양조간장과 국간장으로 간을 해도 된다.)
⑥ 양념장에 등뼈를 넣고 그 위에 양념을 툭툭 올려준다.
⑦ 양념 올린 등뼈는 20~30분 동안 재어준다. (미리 양념장에 재어두면 고기 속까지 양념장이 고르게 배서 더 맛있다)
⑧ 김수미표 얼갈이(혹은 우거지, 묵은지, 시래기 등) 감자탕을 위해 삶은 얼갈이를 준비한다.
삶은 얼갈이는 된장으로 밑간한다.
⑨ 양념한 등뼈와 양념한 얼갈이를 이제 끓이기만 하면 완성
⑩ 육수는 고기를 푸욱 삶은 물 그대로 활용해준다. 삶은 물은 버리지 말고 체에 걸러 육수로 사용한다. (육수를 쓰면 맹물을 넣고 끓이는 것보다 훨씬 진하고 깊은 맛을 낼 수 있다.)
⑪ 육수에 양념한 등뼈를 넣고, 감자(1/2로 썰어)도 넣어준다.
⑫ 얼갈이를 처음부터 넣고 끓이면 물러지기 때문에, 거의 마지막에 넣어준다.
⑬ 국물에는 고추장을 넣어주지 않는다. 텁텁한 맛 때문에, 돼지고기와 합이 좋지 않다.
⑭ 대파를 크게 어슷하게 썰고, 홍고추와 청양고추도 어슷하게 썰어, 매실액 2큰술과 함께 넣어준다.
단맛이 나도록 대파는 큼직하게 넣어준다.
⑮ 밑간한 얼갈이도 많이 넣어주고 30~40분 정도 푸욱 끓여준다.
⑯ 얼추 끓으면 깻잎을 위에 올려주고 조금 더 끓여주면 완성!
⑰ 기호에 따라서 사리(라면, 수제비 등)를 넣어 먹으면 된다.
tvN ‘수미네 반찬’은 “해외 식문화가 유입됨으로써 잠시 조연으로 물러났던 반찬을 다시 우리의 밥상으로 옮겨오자는 취지로 시작된 전무후무 '반찬' 전문 요리 예능 프로그램”이다. 출연진은 김수미, 장동민, 여경래, 최현석, 미카엘 아쉬미노프이다. 본방송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10분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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