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6년간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보디빌더가 정자가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지난 3일 유튜버 박승현은 자신의 채널에 "불임검사 약물부작용 스테로이드 6년사용 고자 정자없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박승현은 6년동안 스테로이드를 사용했던 자신의 고환 상태에 대해 검사를 받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6년동안 스테로이드를 한 번도 안 끊고 쭉 사용을 해왔고 지금은 끊은지 6개월 됐다"고 밝혔다.
검사 과정은 일반적인 소변검사와 정액검사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뉜다. 의사는 "스테로이드를 많이 복용하신 분들은 아예 정자 자체가 많이 안 만들어지기 때문에 그걸 지금 집중적으로 많이 본다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검사결과 박승현은 정자가 한 마리도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의사는 "컴퓨터로 해가지고 정자를 세는건데 한마리도 없다.스테로이드 맞으면 저렇다 되돌릴 수 없다.체외 수정 이런것도 되는게 아니라 아예 그냥 정자가 없기때문에 지금 해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 100% 불임이다"라고 말해 박승현을 충격에 빠뜨렸다.
박승현은 "저의 고환에서는 정상적인 정자를 단 한마리도 만들어내지를 못하고 있다.물론 각오했고 이렇게 될 줄 알고 있었는데 참 염치없게도 기분이 그렇게 썩 좋지는 않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만약에 스테로이드를 무조건 꼭 써야겠다면 쓰기전에 정자은행에 꼭 보관을 하고 사용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스테로이드의 가장 큰 무서움은 어떤 일이 벌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케어라는 말 자체도 의미가 없다.약으로 망친 몸을 약으로 고치는 데 케어라고 표현할 수 없겠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이런 결과가 나왔다. 현명한 선택을 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