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생생정보마당’ 편백나무 구들장으로 연 매출 20억… 난방비 줄일 수 있는 온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9월 4일 ‘생생정보마당’에서는 핫한 아이디어로 新부자가 됐다는 소식에 광주광역시를 찾았다. 건물 안으로 무언가 바쁘게 나르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리모델링이 아니라 아파트에 구들장을 까는 것이다. 편백나무로 만든 구들장으로 방의 바닥과 벽에 시공을 하는 것이다. 의뢰인은 막내가 알레르기 비염이 있다며 건강에 좋은 방을 만들기로 했다.

탄화코르크보드는 밑으로 단열도 되고 습기도 제거하고 냄새도 안 나게 한다. 그 위에 편백나무 구들장을 설치하면 집 안에 찜질방 하나가 설치된 느낌이다. 의뢰인은 마감 처리도 깨끗하고 현대식으로 처리됐다는 점, 맑은 향도 좋다는 점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숲에 안 가도 좋은 향이 계속 들어오면서 정서적으로 안정이 될 수 있다.

혹시 이사를 가게 되면 벽재는 어쩔 수 없지만 바닥은 다 분리해서 재시공이 가능하다. 新부자는 편백나무 구들장으로 연 매출 20억 원을 달성했다. 新부자의 작업장에 가면 황토가 쌓여 있다. 구들을 만들려면 황토가 필요하기 때문에 작업장에 쌓아놓고 편백나무 구들장에 황토를 채운다. 히트 파이트는 편백나무 구들장의 핵심이다.

히트 파이프는 열을 조금만 주면 순식간에 구리의 만 배 속도로 전체적으로 따뜻하게 하는 첨단 파이프다. 열을 전달하는 방열판에 히트 파이트를 넣은 후 열을 보존해줄 황토를 삽입한다. 처음에 전기를 좀 주지만 나중에 전기를 뺐을 때도 거의 10시간 정도 열을 보관한다. 작은 전력으로 빠르게 열을 올려주는 것이다.

열을 고루 퍼지게 해줄 편백나무 틀을 난방판에 붙인다. 조립된 방열판을 편백나무 틀에 장착한다. 만드는 과정은 생각보다 간단하지만 부품과 설치 방법까지 관련 특허는 무려 17개라고 한다. 표면까지 다듬은 뒤 남은 가장 중요한 작업은 바로 전기 테스트다. 정상 작동이 되는지 테스트하는 과정이다. 온도가 잘 올라가면 완성이다.

제작진에게 작업 과정을 설명한 新부자는 그날 저녁 초기에 시공한 집을 점검했다. 의뢰인은 초기에 방 두 개를 시공했다. 의뢰인은 “기존에는 가스보일러를 사용해서 가스비가 많이 나왔었는데 가스를 안 쓰고 전기로 하니까 난방비가 훨씬 절감됐다. 절반에서 3분의 1 정도로 절감됐다”고 말했다. 新부자는 고객이 만족하니 덩달아 행복한 모습이다.

다음 날 新부자가 운영하는 매장으로 갔다. 편백나무를 이용한 제품과 구들장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한 손님은 “제가 지금 아파트에 사는데 다시 내가 옛날 어렸을 때 커왔던 온돌방으로 다시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편백나무 침대를 구입한 고객은 경남 산청에서 인터넷을 검색하고 왔다고 한다. 

新부자 부부는 “건축 시장은 한 번 실패하면 영원히 끝이다. 그래서 한 번 설치해서 3년이든 5년이든 10년이든 테스트를 해보고 안정이 돼서 바닥 난방도 함께 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쁜 스케줄에도 부부가 정기적으로 들린다는 건조공장은 편백나무들이 한가득 쌓여 있다. 40년 정도 자란 나무는 장성, 장흥, 보성, 여수, 순천 등에서 가져와 모아서 가공하고 건조한다.

100% 국내산 편백나무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덕분에 더 건강에 좋은 구들장을 완성한다. 新부자는 구들장 개발이 끝나고 바쁜 와중에도 늘 새로운 아이디어로 시간이 부족하다고 한다. 新부자는 “저희 난방기술을 사용하게 되면 정말 깨끗한 전기만 사용할 수 있으니까 시골에서 난방이 되는 집을 짓거나 호텔을 짓거나 에너지를 정말 아낄 수 있는 그런 걸 늘 구성한다”고 말했다. 목표는 개발한 온돌 기술을 전 세계적으로 공개하는 것이다.

MBN ‘생생정보마당’ 방송 캡처
MBN ‘생생정보마당’ 방송 캡처

MBN ‘생생정보마당’은 매주 평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