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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4기’ 개그맨 김철민, “형 모창가수 너훈아(김갑순), 폐암 확진 전 꿈에서 손짓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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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개그맨 김철민이 친형이자 모창가수 너훈아로 활동한 故 김갑순에 대해 언급했다.

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에서는 폐암 투병 중인 김철민이 출연했다.

박명수는 김철민의 투병 소식에 "이제 나이 겨우 52살인데, 너무 병이 빨리 왔다"고 안타까워했다.

이를 듣고 김철민은 친형인 김갑순에 대해 언급했다.

김갑순은 너훈아라는 예명으로 활동한 가수다. 김철민은 "폐암 확진 전 너훈아 김갑순 형 꿈을 꿨다"라며 "날 부르는 거야. 강을 건너오라고 근데 내가 안 건너갔어"라고 설명했다.

또 김철민은 "꿈에 형도 나타나고, 가족도 나타나니까 내가 희망을 잃어가나라는 생각에 무섭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철민-형 모창가수 너훈아(김갑진) / TV조선
김철민-형 모창가수 너훈아(김갑순) / TV조선
김철민 / TV조선
김철민 / TV조선

김철민은 "6kg 정도 빠졌다. 병원에서는 해 줄 수 있는 게 약 처방 밖에 없다"면서 "폐 사진을 찍어서 보여주는데, 암이 퍼져 있다. 방사선 치료도 할 수가 없다. 마지막 단계가 온거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그는 "환경 속에서 치유를 잘 하면 좋아질 거라고, 하루하루 기도하면서 살고 있다"며 "이번 고비만 넘기면 좀 오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철민은 "거리에서 30년 있었는데, '이건 아무 것도 아니다'는 마음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면서 "뇌 MRI를 찍었는데 뇌는 안 번졌다더라. 의학적으로는 힘들다고 하지만 뇌는 살아있으니 내 의지를 가지고"라며 희망적인 상황도 전했다.

이를 듣고 박명수는 "정신력으로 다 이겨낼 수 있다"며 김철민을 위로 했다.

김철민은 지난 1994년 MBC 공채 5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의 동기는 개그맨 박명수다.

박명수와 김철민은 MBC 공채 코미디언 시험을 봤던 동기이자 30년 지기 친구였다. 많이 야윈 김철민은 박명수가 등장하자 반가운 기색을 내비치며 자신을 보러 달려와 준 친구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달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아침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며 투병 소식을 알렸다. 너훈아로 활동한 모창 가수이자 친형인 김갑순도 암으로 먼저 세상을 떠나 더욱 두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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