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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이재현 CJ회장 장남-이다희 아나운서 남편 이선호, ‘변종 대마 밀반입 혐의' 검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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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이재현 CJ 회장의 장남이자 이다희 전 아나운서의 남편 이선호가 변종 대마 밀반입 혐의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 받았다.

지난 3일 인천지검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이선호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를 소환해 조사했다. 현재 수사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인 조사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뉴시스
뉴시스

이선호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5시간가량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혐의를 상당수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해당 조사 내용을 토대로 이선호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재현 CJ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는 지난 1일 오전 4시 55분께 미국발 여객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 과정에서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와 캔디·젤리형 대마를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선호는 변종 대마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 중이다. 이선호의 간이 소변 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입국 당시 세관 당국이 수화물 검색 과정에서 이선호의 대마 밀반입 사실을 적발했고, 신병을 검찰에 인계했다. 검찰은 1차 조사 후 이선호가 사실상 혐의를 인정해 도주 우려가 없다고 보고 불구속 입건한 뒤 일단 귀가 조처했다.

이선호-이다희 아나운서 / 뉴시스
이선호-이다희 아나운서 / 뉴시스

지난 2013년 24살 어린 나이에 CJ제일제당에 입사하며 회사 생활을 시작한 이선호는 이재현 CJ 회장의 장남으로 알려지며 주목 받았다. CJ제일제당에서 바이오사업팀 부장으로 근무하던 이선호는 지난 5월 식품 전략 기획 담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CJ계열사 입사 후 이선호는 미국 유학 시절 만났던 故 이래나와 2016년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이래나는 코리아나 멤버 이용규의 딸이자 클라라의 사촌동생이다. 결혼 후 미국에서 신혼생활을 하던 이래나는 자택에서 숨을 거뒀고, 유족 뜻에 따라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래나와 사별한 이선호는 지난해 10월 스카이티비 이다희 아나운서와 결혼했다. '랭킹 베이스볼'을 진행하며 인지도를 쌓았던 이다희 아나운서는 미국 퍼듀대를 졸업한 재원이다. 이다희 아나운서와 이선호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자연스럽에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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