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지자들의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띄우기가 계속되면서 이번에는 '나경원소환조사'이라는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4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 검색어는 '나경원소환조사'가 올랐다.
이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지지하는 이들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나경원소환조사' 검색을 독려 중이기 때문.
조 후보자 지지층은 연일 검색어 줄세우기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7일에는 '조국힘내세요'가, 28일에는 '가짜뉴스아웃', 29일 '한국언론사망' 30일 '보고싶다 청문회' '법대로임명' 31일 '나경원 자녀의혹' 등이 연이어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가족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대대적인 압수 수색을 벌이자, 이를 비판하며 조 후보자를 응원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 후보자 지지층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자녀의 부정 입학 의혹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딸이 성신여대 현대실용음악학과에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으로 입학하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나경원 원내대표는 JTBC 뉴스룸 긴급토론에 출연해 조 후보자의 간담회와 관련 "혼자 연극했다"고 말하며 강하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