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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투병' 개그맨 김철민, 추억 회상 "많이 아프다…하지만 존버할 것"…친구 박명수의 병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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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의 투병 중인 모습이 공개되며 그의 일상도 이목을 모으고 있다.

3일 밤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억의 1991년 대학로 거리공연 사진♡지금은 아프다 많이 아프다.하지만 끝까지 존버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여러장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흑백 사진에는 과거 대학로에서 공연하던 그와 그의 동료들의 모습이 담겼다. 지금과 달리 건강한 웃음과 행복한 얼굴의 그가 시선을 모은다.

김철민 SNS
김철민 SNS

앞서 이날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MC 박명수가 개그맨 김철민의 요양원을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철민은 자신을 찾아온 박명수에게 “와줘서 고맙다”라고 인사했다. 김철민을 본 박명수는 “병원에서 봤을 때보다 살이 더 빠진 것 같다”고 말했고, 이에 김철민은 “6kg 정도 빠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항암 때문에 밥이 안 넘어간다. 체중이 줄 수밖에 없다. 먹어도 설사로 다 나온다”며 “내가 너무 밥을 못 먹으니까 병원에서 해줄 수 있는 게 수액, 비타민밖에 없다. 팔에 다 바늘자국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형인 가수 故 너훈아(김갑순)가 나온 꿈 얘기를 전했다. 나훈아 닮은꼴 가수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갑순은 지난 2014년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김철민은 “폐암 확진을 받기 전 형이 꿈에 나왔다. 장마로 냇가가 불어났는데 반대편에서 나를 부르더라. 건너오라고 했는데 가지 않았다.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잘했다고 하더라. 아플 때마다 꿈에 나타난다”라고 설명했다. 김철민은 “새벽에 눈을 뜨면 ‘살았구나’ 이런 생각이 든다. 기도하면서 산다”라고 말했다.

1967년생인 김철민의 나이는 53세로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박명수는 1년 앞선 1993년 MBC 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두 사람은 30년 지기 친구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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