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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어서 말을 해' 아이린·정혁·황제성, 이 구역 핵인싸는 나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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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상은 기자) '어서 말을 해' 아이린·정혁·황제성의 화려한 입담은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재미를 선사했다. 개그면 개그, 센스면 센스 모든걸 다 갖춘 핵인싸들의 말빨 대결은 폭소 대 한마당이였다. 남다른 인싸 용어부터 수백만에 이르는 SNS 팔로워를 자랑하는 이들의 토크 대결 지금 만나보자.

3일 방송된 JTBC '어서 말을 해'에서는 모델 아이린, 정혁, 개그맨 황제성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아이린은 등장하자마자 박나래에 대한 애정을 선보였다. 아이린은 "박나래 언니의 팬이다. 걸 보스로 불리는 사람이다"라며 칭찬과 동시에 특이한 리액션을 자랑했다. 아이린은 SNS 팔로워 157만명을 가지고 있는 인플루언서. 인싸답게 평소에 'BRB'를 많이 쓴다고 한 아이린은 "대화를 하다, 갑자기 쓴다. 너무 바쁠 때 쓰는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아이린의 퀴즈. 각종 다양한 오답이 오간 가운데 정답은 'Be Right Back'(금방 돌아올게)'였다. 생전 처음 듣는 인싸 단어에 모두가 놀랐지만 신기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모델 정혁의 출연만으로도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이어 정혁이 인사를 하면서 온몸으로 웨이브를 선보이자 모두가 환호했고, 정혁은 "제 삶에 있어서 음악과 늘 함께 한다"고 인사했다. 정혁의 표정을 보자 전현무는 "왜 이렇게 피곤해 하냐"고 묻자 정혁은 "사실은 어제 공연을 하고 왔다"고 머쓱하게 답했다. 곧바로 정혁은 랩을 하면서 화려한 랩 실력을 자랑했다. 이어 정혁의 인싸 춤을 보면서 남다르다는 호평이 이어지기도 했다. 정혁은 과거 개그맨 시험을 본 이력을 공개하기도 했다. 정혁은 "고등학생 시절에 준비했다. MBC 시험을 봤는데 '여기 있기엔 내가 안될거 같다'고 생각해서 포기했다"고 전했다. 그래서일까. 모델 정혁의 롤모델은 개그맨 황제성이라고. 정혁이 어린시절 황제성이 개그맨으로 활동한 모습을 보고 롤모델이 되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황제성은 정혁에게 "키잉(king)이라고 부르겠다"고 화답해 폭소케했다.

아이린 황제성 정혁 / JTBC '어서 말을 해' 캡처
아이린 황제성 정혁 / JTBC '어서 말을 해' 캡처

개그맨들의 데뷔 일화도 웃음을 더했다. 박나래는 "내가 오디션 장에 들어가자마자 담당PD가 ‘저 친구는 신봉선을 이길 얼굴이다' 라고 하더라"며 "그런데 바로 다음 해에 박지선이 들어온 거다. 그때까지도 ‘박지선은 똑똑한 인상파고 난 센 인상파다’라 생각했다. 오나미가 공채 개그우먼으로 KBS에 입성한 뒤로는 성형수술을 했다"고 전해 폭소케했다. 황제성의 데뷔 비화도 화제였다. 황제성은 "박나래도 처음 듣는 이야기일테지만 시험을 치루지 않고 개그맨이 됐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황제성은 "SBS 첫 시험 때 전화기 개그를 준비했으나 심사위원이 ‘통화 끝났으면 개그를 해보라’고 해서 탈락했다. 두번째 MBC 오디션에선 준비해 간 오디션이 부셔져 시험을 치루지 못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황제성은 "그런데 오디오가 정말 재밌게 박살이 나서 합격했다"고 덧붙여 드라마같은 상황으로 개그맨이 되었다고 전했다.

초등학생의 시의 마지막 빈칸을 채우는 시간이 그려졌다. 한 초등학생의 시의 마지막 칸을 채우는 시간이 그려졌다. 시의 내용은 선생님이 SNS 메신저를 보고 바로 화를 냈다는 내용이었다. 도대체 어떤 내용을 보고 화를 냈는지를 맞혀야 하는 문제였다. 이에 다양한 답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박나래는 "메신저 점검 시간이어서"라고 했지만 오답이었다. 다른 멤버들 또한 계속해서 오답을 방출했다. 정답은 '친구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였다. 전현무는 정답을 보고 "결혼식 축의금이 은근 세금같다"고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박나래는 "예전에 결혼식 축가를 부른 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나래는 "제가 사회를 보는 것도, 축가를 부르는 것도 부담스러웠는데 생판 모르는 분이 부탁을 했었던 상황이었다. 그래서 가사를 열심히 외웠는데 막상 결혼식에서 부르려니 뒷부분을 잊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하지만 박나래는 당황해서 계속해서 같은 가사만 반복했다고. 박나래는 "가사 중에 '두 사람의 길' 이라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만 계속 반복했다. 결국 신부의 아버님이 대체 그 길이 어디냐고 화를 내더라"고 전해 폭소케 했다. 

신기한 말 코너에서는 황제성 이름과 관련된 퀴즈가 공개됐다. '제성하다'의 뜻을 맞히기 위해서 멤버들은 "모자라다", "부족하다", "덜 떨어졌다" 등 다양한 답을 내놨다. 황제성은 자신을 포장하기 위해서 "공을 들이다"고 표현했으나 오답이었다. 박나래가 "잊었던 것을 다시 떠올리게 하다"고 정답을 맞히면서 고기를 획득했다. 모델 정혁이 고기 한점도 제대로 먹지 못하자 박나래가 기꺼이 기부에 나섰다. 이어 박나래는 "개인기 없냐"고 물었고, 정혁은 자신의 손이 엄청나게 크다는 걸 보여줬다. 곧바로 정혁은 입안에 자신의 주먹을 넣어보면서 놀라운 입크기를 자랑했다. 또한 탄력있는 피부를 선보이며 "이렇게 늘어나기도 한다"고 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초성 퀴즈 이후 멤버들의 유쾌한 에피소드도 화제를 모았다. 황제성은 "뮤지컬 그리스 출연 당시 분장한 채로 집으로 귀가하던 길이었다. 불량학생들이 자신을 보고 '대가리 봐라'라고 해서 어찌나 무서웠는지 몰랐다"고 전했다. 이어 박나래도 "명동에서 불량학생의 대화를 엿들은적이 있다. 담배를 피우고 있어서 겁이 났는데 그들이 하는 내용이 너무 순수했다. 한 명이 '나는 나중에 꽃집을 차릴 거야'라고 말해서 이미지가 달라보이더라"고 전했다. 이에 정상훈은 "그래도 학생이니까"라고 전해 공감을 샀다. 

방송 말미 말 왕을 선정하는 시간이 들어왔다. '제목학원'에서 제시한 그림은 고양이와 개가 나란히 발을 내밀고 있는 사진이었다. 첫 타자는 문세윤으로 "네일 아트"라고 답을 제시했고, 김정난은 "단순하게 고개 넘어라고 하겠다"고 표현했다. 황제성은 "박나래 술 먹기 전 후, 전 후 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세윤은 다시 도전했다. 그가 제시한 답은 "엄마 오늘은 이불이 하나야?"라고 귀여움을 드러냈고, 전현무는 "Not for sale(사지말고 입양하세요)"라며 공익성을 더 전했다. 모델 정혁은 참신한 답을 제시했다. 정혁은 "캣 독 캣 독을 인싸 용어로 표현하면 ㅋㄷㅋㄷ 하고 싶다"고 표현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정혁은 "요즘은 이모티콘으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표현하기도 한다"고 인싸다운 매력을 뽐냈다. 이어 4대 말왕은 박나래, 전현무였다. 말왕 메달과 한우 세트가 두 사람에게 전달 됐다. 

한편, JTBC '어서 말을 해'는 말 잘하는 연예인들이 모여 말 센스를 겨루는 신개념 말 퀴즈 예능이다. 전현무, 박나래, 문세윤과 배우 김정난, 정상훈이 고정으로 출연한다. ‘어서 말을 해’ 측은 “소통이 중요한 요즘 ‘말 잘하는 방법’에 대해 수요가 큰 만큼 관심 또한 뜨겁다”며 “국내 최초의 ‘말 퀴즈쇼’인 만큼, 어떤 말 센스를 배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13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저녁 11시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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