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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말을해' 박나래, 결혼식 축가 실수 공개 "가사를 잊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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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상은 기자) '어서말을해' 박나래가 결혼식 축가를 부르다 창피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3일 방송된 JTBC '어서 말을 해'에서 초등학생의 시의 마지막 빈칸을 채우는 시간이 그려졌다.

이날 한 초등학생의 시의 마지막 칸을 채우는 시간이 그려졌다. 시의 내용은 선생님이 SNS 메신저를 보고 바로 화를 냈다는 내용이었다. 도대체 어떤 내용을 보고 화를 냈는지를 맞혀야 하는 문제였다. 이에 다양한 답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박나래는 "메신저 점검 시간이어서"라고 했지만 오답이었다. 다른 멤버들 또한 계속해서 오답을 방출했다. 정답은 '친구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였다. 

박나래 / JTBC '어서 말을 해' 캡처
박나래 / JTBC '어서 말을 해' 캡처

전현무는 정답을 보고 "결혼식 축의금이 은근 세금같다"고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박나래는 "예전에 결혼식 축가를 부른 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나래는 "제가 사회를 보는 것도, 축가를 부르는 것도 부담스러웠는데 생판 모르는 분이 부탁을 했었던 상황이었다. 그래서 가사를 열심히 외웠는데 막상 결혼식에서 부르려니 뒷부분을 잊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하지만 박나래는 당황해서 계속해서 같은 가사만 반복했다고. 박나래는 "가사 중에 '두 사람의 길' 이라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만 계속 반복했다. 결국 신부의 아버님이 대체 그 길이 어디냐고 화를 내더라"고 전해 폭소케 했다. 

이후 신기한 말 코너가 이뤄졌다. 황제성 이름과 관련된 퀴즈를 맞히는 시간이었다. '제성하다'의 뜻을 맞히기 위해서 멤버들은 "모자라다", "부족하다", "덜 떨어졌다" 등 다양한 답을 내놨다. 황제성은 자신을 포장하기 위해서 "공을 들이다"고 표현했으나 오답이었다. 박나래가 "잊었던 것을 다시 떠올리게 하다"고 정답을 맞히면서 고기를 획득했다. 

한편, JTBC '어서 말을 해'는 말 잘하는 연예인들이 모여 말 센스를 겨루는 신개념 말 퀴즈 예능이다. 전현무, 박나래, 문세윤과 배우 김정난, 정상훈이 고정으로 출연한다. ‘어서 말을 해’ 측은 “소통이 중요한 요즘 ‘말 잘하는 방법’에 대해 수요가 큰 만큼 관심 또한 뜨겁다”며 “국내 최초의 ‘말 퀴즈쇼’인 만큼, 어떤 말 센스를 배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13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저녁 11시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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