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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의순간' 옹성우, 친부의 아들과 동명이인 "왜 이름이 같냐" (1)

  • 조상은 기자
  • 승인 2019.09.0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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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열여덟의순간' 옹성우가 친부에게 진솔한 속내를 드러냈다.

3일 방송된 JTBC '열여덟의순간'에서 최준우(옹성우 분)가 친부의 집에 다시 찾아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준우는 친부가 "더는 찾아오지 마라. 너도 다 컸다"고 말하며 차갑게 돌아섰다. 자신의 아버지가 예상과 다른 반응 보이자 충격을 받았다. 그런 최준우가 걱정되었던 유수빈(김향기 분)는 곧바로 최준우에게 달려갔지만 혼자 있을만한 시간이 필요한 최준우는 "수빈아"라는 말만 남기고 떠났다. 최준우가 도착한 곳은 친부의 집. 다시 친부에게 찾아간 최준우는 우연히 친부의 또 다른 아들을 마주하게 됐다. 

옹성우 김향기 / JTBC '열여덟의 순간' 캡처
옹성우 김향기 / JTBC '열여덟의 순간' 캡처

친부의 또 다른 아들의 공을 주워주다가 뒤에서 익숙한 이름을 듣게 된 최준우.바로 자신과 이름이 같은걸 알게 된 최준우는 친부에게 속내를 드러냈다. 최준우는 "왜 나와 이름이 같냐"고 따졌다. 이어 친부는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기 위해서 그랬다"고 해명했지만, 최준우는 "이름 짓는 센스 참 없다"며 실망했다. 이어 최준우는 "엄마는 아직도 당신을 기억한다. 18살 그 순간을 가장 아름답게 기억하고 있다. 두 번 다시 찾아오지 않겠다"며 인사했다. 어린시절 최준우는 아버지를 찾기 위해 여러통의 편지를 써왔던 기억을 회상했다. 하지만 다 부질 없어지자 아픈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유수빈은 최준우의 마음을 알고 있었던 걸까. 엄마의 감시망을 피해서 친구들의 핸드폰을 빌려 편지를 넣어뒀다. 유수빈은 최준우에게 "준우야 나 유수빈. 아르바이트 가면 자전거 세워두는 곳에 한번 들려줘라"고 문자를 남겼다. 같은 시각 유수빈도 부모님의 갈등에 힘들어하고 있었던 터라 서로에게 꼭 의지를 하고 싶었다. 진정으로 서로만을 생각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JTBC '열여덟의 순간'은 월,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며 총 16부작이다. '열여덟의 순간'은 18살 준우가 겪는 폭풍우 같은 인생을 담은 이야기로 학교 폭력으로 인해 한순간에 꼬여버린 학교생활로 인해 위험하고 미숙한 청춘들이 겪는 감정들에 집중하는 감성 드라마다. 출연자는 옹성우, 김향기, 신승호, 강기영, 문빈, 이승민, 김도완, 유인수, 백제우, 심이영 등이 열연을 펼친다. 가장 핵심인물은 옹성우와 김향기다. 옹성우는 2-3반의 최준우 역으로 다섯 살 때 부모님의 이혼을 겪으면서, 줄곧 엄마와 단둘이 살아왔던 준우는 느리고 태평한 듯 보이지만, 그 내면에는 고독이 깊이 뿌리내린 인물이다. 처음으로 같은 반 '수빈'이를 좋아하게 되면서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가슴떨리는 행복을 느끼기 시작한다. 김향기는 2-3반 유수빈 역으로 학구열이 높은 엄마의 욕심과 극성으로 만들어져 온 우등생으로, 서울대를 원하는 엄마에게 대들면서 마음 한구석 답답함을 안고 살다가 우연히 같은 반에 편성된 준우라는 아이를 만나게 되면서 세상을 조금씩 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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