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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갑부’ 전복장도 신흥 강자… 전복삼겹살 가성비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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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9월 3일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전복과 삼겹살의 만남으로 연 매출 11억 원을 달성한 윤문정(39) 씨 부부가 출연했다. 바다의 맛 전복과 육지의 맛 삼겹살의 조합으로 의외의 꿀맛이 난다고 하는데 그 비결은 남편이 살고 있는 섬 전라남도 완도군 넙도에서 공수해 오는 전복에 있다고 한다. 전복 양식을 하는 남편과 유통을 하는 시동생의 도움으로 싱싱한 전복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수한다는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라 밑반찬으로 선보였던 전복장도 명절 선물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밑반찬으로 나왔던 전복장이 인기가 높아지자 손님들이 판매를 원했고, 그에 따라 판매용 전복장을 만들기 시작했다. 1년 동안의 시행착오 끝에 짠맛과 비린내를 없앤 전복장이 탄생했다. 저렴한 가격에 고급스러운 포장까지 더해져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명절이면 늘어나는 전복장 주문은 선물용으로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판매하는 전복장에는 큰 전복이 들어간다. 미리 만들어 놓을 수 없으니 가족 전부가 동원이 된다. 전복장에 들어가는 전복을 닦아야 한다. 문정 씨는 “처음에는 저희도 모르고 ‘앞에만 깨끗하면 되지 했는데’ 하면서 터득한 게, 이 부분이 굉장히 냄새가 안 좋았다”고 설명했다.

굴집과 굴이 들어가는데 이런 것도 제거하지 않으면 냄새가 나고 이물질도 끼어 있다. 껍데기째 만드는 전복장은 맛과 위생을 생각하면 더욱 꼼꼼하게 손질해야 한다. 온 식구가 나서도 쉽지 않은 작업이다. 깨끗해진 전복은 이제 찌는 일이 남았다. 그 사이에 간장을 준비한다. 1년 동안의 연구 끝에 완성한 전복장 간장이다.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는 것은 아니지만 재료의 황금 비율을 찾기 위해 1년 동안 끊임없이 노력했다고 한다. 간장을 끓이는 동안 알맞게 쪄진 전복은 양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0분에서 15분 정도 쪄낸다고 한다. 너무 오래 찌면 전복 살이 수축돼서 전복장을 담그는데 좋지 않다고 한다. 잘 쪄진 전복을 잘 식힌 후에 전복장을 만든다. 

1시간 정도 끓인 간장은 체에 걸러 식혀준 후에 전복과 함께 통에 담아둔다. 숙성 기간은 따로 없다고 한다. 전복장 만드는 데 이렇게 많은 시간과 정성이 필요할 줄이야… 먹는 것은 쉬운데 말이다. 최상의 맛을 위해 주문받은 양만 만드는 것이 철칙이다. 명절 선물을 위해 이제 전복장을 보자기로 포장한다.

포장을 원하는 손님을 위해 보자기도 특별히 제작했다. 갑부의 야무진 손끝에서 전복장의 변신이 이루어진다. 고급스러운 전복장은 찾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가볍게 밑반찬으로 나왔던 전복장이 이렇게 황홀한 선물로 재탄생했다. 전복과 삼겹살을 한 불판에 구워서 먹는 것도 훌륭하지만 생전복을 판매하고 목포에서 가장 저렴하다고 알려졌다.

전복삼겹살은 1인분 가격이 17,000원이고 삼겹살과 전복을 더 먹고 싶을 때 추가금이 나온다. 추천 메뉴는 2인상(중복 6마리+삼겹살 2인분)부터 5인상까지 다양하다. 그 외에 전복회, 참기름구이, 버터구이, 전복숙회가 있으며 밑반찬으로는 기름장과 초장, 마늘과 쌈장, 전복초무침, 묵은김치와 두부가 들어간 돼지고기 삼합까지 다양하다.

채널A ‘서민갑부’ 방송 캡처
채널A ‘서민갑부’ 방송 캡처

채널A ‘서민갑부’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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