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엑스원(X1), ‘더쇼’로 데뷔 후 음악방송 첫 1위…’사과머리 공약 지켰다’

(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엑스원(X1)이 ‘더쇼’로 데뷔 후 음악방송 첫 1위를 차지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MTV ‘더쇼’ 202회는 포항 특집으로 꾸며졌다. ‘더쇼 위드 2019 포항 케이팝 콘서트(THE SHOW WITH 2019 POHANG K-POP CONCERT)’는 지난 1일 경북 포항시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바 있다.

Mnet ‘프로듀스 X 101’으로 탄생된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한승우, 조승연, 김우석, 김요한, 이한결, 차준호, 손동표, 강민희, 이은상, 송형준, 남도현)은 지난달 27일 첫 번째 미니 앨범 ‘비상 : 퀀텀 리프(비상 : QUANTUM LEAP)’를 발매, 이날 오후 8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엑스원 프리미어 쇼콘(X1 Premier Show-Con)’를 개최하고 정식 데뷔했다.

이날 엑스원은 첫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 ‘플래시(FLASH)’와 수록곡 ‘괜찮아요’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에 선 엑스원 멤버들의 비주얼은 관객들의 호응에 부응하듯 빛났다.

엑스원은 이날 ‘더쇼’ 초이스를 수상하며 데뷔 후 음악방송 첫 1위의 영예를 안았다. 마이크를 쥔 리더 한승우는 “사실 우리가 후보에 든 것도 방금 들었다. 먼저 우리 원잇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한 뒤 회사 식구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우리 멤버들 정말 많이 고생했다. 앞으로도 원잇 여러분들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엑스원이 될테니까 많이많이 사랑해주세요. 원잇 사랑해요”라는 소감을 전했다.

엑스원은 ‘더쇼’ 방송일 기준 데뷔 일주일 만에 1위 기록을 세웠다. 방송 후 엑스원 공식 트위터에는 “X1에게 첫 1위라는 큰 선물을 안겨준 우리 원잇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원잇이 있어 엑스원이 더욱더 빛날 수 있고 날개를 힘차게 펼칠 수 있어요! 앞으로도 저희와 늘 함께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단체로 사과머리를 한 엑스원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앞서 지난달 27일 진행된 엑스원 데뷔 앨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 당시 김요한은 “만약에 1위를 하게 된다면 모든 멤버들이 사과머리를 하고 귀엽게 ‘FLASH’를 하겠다”고 말했고, 조승연은 “앨범이 두 가지 버전이다. ‘QUANTUM LEAP’ 버전의 ‘FLASH’를 보여드렸으니 ‘비상’ 버전도 보여드리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현재 엑스원은 4일 MBC 뮤직 ‘쇼!챔피언’과 5일 Mnet ‘엠카운트다운’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