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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인피니트 엘(김명수), 자필 입장문 표절 후 대만에서 팬미팅 성료…차기작은 드라마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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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인피니트 엘(김명수)이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만료 사실을 알리며 게재한 자필 입장문이 표절 논란에 휩싸인 후 첫 근황을 전했다. 

지난 2일 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중국어 멘트와 함께 사진을 게재하며 팬미팅 현장을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대만 팬미팅을 찾은 팬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엘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최근 출연한 ‘단 하나의 사랑’에서 천사 김단 역을 맡았던 그의 역할에 맞게 천사 날개와 머리띠를 쓰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인피니트 엘 인스타그램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바다 건너서 사진이라도 보고 있으니 진짜 살 것 같아요”, “한국에서도 얼른 팬미팅해주세요!!”, “인피니트 멤버들이랑도 함께 보고 싶어요” 등 반응을 보였다. 

지난달 19일 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간 몸 담았던 울림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만료 사실을 알리는 자필 입장문을 게재했다. 

그는 “안녕하세요. 김명수 엘입니다. 오랜만에 이렇게 인사를 드리는 것 같은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 먼저 인스피릿에게 고개숙여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저는 지난주를 마지막으로 울림과의 계약이 끝나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고민과 결심 끝에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인피니트 엘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오랜 고민 끝에 저는 홀로서기를 해나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제 인생에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고합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엘은 “앞으로도 인피니트 멤버들과 함께 할 수 있고 제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 멤버들과 함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동안 믿어주시고 더없이 뜨겁고 큰 사랑을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해당 입장문이 게재된 후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는 해당 입장문에 소녀시대 서현이 홀로서기 소식을 전하며 전한 입장문과 상당부분 흡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현의 입장문과 동일하다고 지적된 부분은 “비록 예전과는 다른 모양과 방식으로 함께할지라도 서로를 응원해주고 함께할 거라는 믿음만은 변함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인피니트 멤버들과 함께할 수 있고 제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 멤버들과 함께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동안 저를 믿어주고 더없이 뜨겁고 큰 사랑을 주신 인스피릿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 감사합니다” 등의 문장이었다. 

인피니트 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뿐만 아니라 BAP 방용국, 애프터스쿨 이가은, AOA 유경 등 다른 아이돌들의 글과도 유사하다는 주장이 지속됐고, 누리꾼들은 “내가 수치스럽다”, “진짜 조금만 바꿔서라도 쓰지 이게 뭐냐” 등 반응을 보이며 팬들을 향한 정성과 진심이 부족한 것이라는 여론이 이어졌다. 

또한 과거 ‘군주-가면의 주인’ 종영 당시 게재한 종영소감이 ‘구르미 그린 달빛’ 종영 후 B1A4 출신 진영이 게재한 소감과 같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가중되기도 했다. 위의 논란과 관련해 엘은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울림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종료 후 엘은 현재 매니지먼트 이상 측이 평소 친분으로 스케줄과 일을 지원해주고 있으며 새로운 소속사를 물색 중으로 KBS ‘어서와’ 출연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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