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으라차차 만수로’ 엑소 카이와 뉴이스트 백호가 대기업이 탐내는 글로벌 아이돌 면모를 뽐낸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으라차차 만수로’에서 메인 스폰서를 구하기 위해 만수로 이사진의 좌충우돌이 그려졌다.
이날 영국 축구 13부 리그 첼시 로버스의 구단주 김수로와 이사진 이시영, 박문성 등이 메인 스폰서를 영입하기 위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김수로는 발표에 앞서 “훌륭한 기업에 오게 돼 영광이다”라고 인사를 했다. 스폰서 기업의 담당자들은 “이 장소는 주로 읨원 이상의 주요 의사 결정이 일어나는 곳”이라고 소개해 김수로 일행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이어 “편안히 말씀하시면 된다. 내용이 중요한 거니까”라고 하자 김수로는 활짝 웃으며 “그 부분은 걱정 안 해도 된다. 잡시영께서 총괄 이사다”라고 전폭적인 믿음을 드러냈다.
이시영은 차분한 목소리로 발표를 시작했다. 첼시 로버스에 대한 소개에 이어 이사진을 소개하는 가운데 글로벌 이사인 엑소 카이와 뉴이스트 백호가 나오자 발표를 듣는 담당자들의 눈빛이 달라졌다. 이들은 앞서 김수로, 럭키, 박문성 등을 소개할 때와는 180도 다른 밝은 표정과 손뼉을 치기도 했다.
이에 이시영은 “사실 저희는 중요하지 않다. 두 분만 가지고서도 충분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 관계자는 “혹시 두 분만 따로 할 수도 있나?”라고 물으며 글로벌 아이돌을 기용할 수 있을지 탐냈다. 김수로는 “내용을 봐주세요”라고 그를 말리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으라차차 만수로’는 구단주로 변신한 김수로가 영국 축구 13부 리그 첼시 로버스를 운영하는 내용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KBS2에서 방송하며 김수로와 함께 이시영, 뉴이스트 백호, 박문성, 럭키가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