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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정보마당’ 커피 한과 등 형형색색… 강릉 한과 마을에서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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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9월 3일 ‘생생정보마당’에서는 강릉 한과 마을을 찾았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사랑받는 국민 간식 한과는 달콤 쫀득하면서도 바삭하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한과 마을에서는 무슨 일이 있을까?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이곳은 먼저 작업장이 눈에 띈다. 조청 색이 먼저 이상한데 알고 보니 커피였다.

한과에 커피가 들어간다는 것은 당연하다는데 조청, 튀밥에도 들어간다고 한다. 유과에 커피를 섞어 배합한 조청을 묻혀 커피 입힌 튀밥을 묻히면 젊은이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커피 한과가 완성된다. 뒷맛은 달콤 쌉싸름한 맛이 나는데 끝에 커피 향이 입안에서 확 퍼진다고 한다. 그 외에 한과 종류는 16가지가 된다.

검은깨, 메밀, 향미, 노란깨, 호박, 현미, 포도, 흑미, 노란 차조, 백년초, 좁쌀 등 튀밥 재료에 따라서 맛이 달라진다. 곡물을 튀겨서 튀밥을 만든 후 곡물의 가루를 튀밥에 입히면 형형색색으로 맛과 향이 달라진다. 최근 인기 품목인 커피 조청으로 빚어내는 커피 한과는 얇게 조청을 묻혀 커피 튀밥에 고루 묻혀내는 것이 관건이다.

제조 즉시 포장을 하는데 따로 빼내는 것은 파치로 상품이 될 수가 없는 것들이다. 서로 엉켜있거나 크기가 작은 한과는 따로 분류한다. 한과는 제조하고 난 뒤에 한참 있게 되면 습기에 굉장히 예민해서 바로 포장해야 한다. 바삭한 상태의 반데기를 조청에 묻혀서 튀밥에 바로 묻히는 것도 작업에 집중해서 빠르게 제조를 해야 하는 것도 다 한과가 눅눅해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바로 바탕(반데기) 튀기기다.  

고소하고 바싹하게 튀겨내는 것이 관건인 바탕(반데기) 튀기기는 온도와 기름의 상태가 중요하다. 노란색 직전까지 올라오는 테스트용지를 확인하고서야 반데기(바탕)을 넣는다. 먼저 저온의 기름에서 불린다. 고온 기름에서 튀기는데 순식간에 부풀려진다. 산자라고 부르고 손가락만 한 한과인 강정을 만들기 위해서는 용기를 바꿔야 한다.

종류나 크기에 따라 튀김 용기도 바꿔서 작업한다. 부드러우면서도 바삭한 강정(손가락 한과)은 마치 떡볶이 떡을 보는 듯하다. 점점 젊은 층에도 어필 중인 한과 중심에는 주인장 부부의 아들이 있다고 한다. 아들이 일을 접고 내려와 분업 시스템, 다양한 신제품 개발, 판로 개척까지 모두 아들의 아이디어로 탄생했다고 한다. 

여기에 방문 고객을 위한 무료 카페도 운영 중이다. 원두커피를 준비 중인데 아들이 직접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려주기도 한다. 손님들에게 서비스를 최대한 제공하기 위해 직접 배웠다는 아들은 어머니 표 맑은 식혜 등 각종 차와 음료도 제공한다. 단순 판매에 그치지 않고 체험 서비스를 통한 소통을 진행 중이다. 

MBN ‘생생정보마당’ 방송 캡처
MBN ‘생생정보마당’ 방송 캡처

MBN ‘생생정보마당’은 매주 평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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