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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정보마당’ 능이울대 찌개 어떤 맛이길래? 충청북도 청주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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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9월 3일 ‘생생정보마당’에서는 식욕 제대로 자극하는 빨간 맛, 쫄깃쫄깃한 고기 맛에 한 번 더 먹게 만드는 맛, 시원 칼칼한 국물 맛에 계속 반하는 능이울대 찌개를 만나기 위해 충청북도 청주시를 찾았다. 개운하고 깔끔한 맛이 나고 느끼한 맛이 없는 능이울대 찌개는 가족에게도 양보할 수 없는 마성의 매력이 있다. 

울대는 돼지고기 특수 부위 중 하나로 돼지의 목갈비 부위다. 옛날에는 도축하는 사람들이 이 부위가 맛있어서 몰래 뒤로 빼돌려 먹었다고 해서 뒷고기라고도 불렸다고 한다. 돼지 한 마리에 작은 양이 나오는데 150g 정도다. 다른 부위보다 씹는 맛이 좋아 찌개에 넣어 만들었다는데 질긴 부분은 다 떼어내야 한다.

돼지 한 마리를 잡으면 딱 두 점만 나온다는 관자살도 100g 채 안 된다. 과거 고기 장사를 했던 경험을 살려 지금의 찌개를 만들었다는 이곳은 남편이 정성껏 손질을 하면 아내가 요리를 한다. 시원한 국물 맛을 내줄 대파, 양파, 무, 버섯의 왕 능이를 넣어주고 다진 마늘과 감칠맛 내줄 양념을 더 해주면 먹음직스럽게 변한다.

여기에 고기, 고소한 두부를 넣는데 양념은 즉석으로 해서 냄새가 나지 않는다. 손님들도 울대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기가 푸석하거나 물컹거리지 않고 쫄깃쫄깃하다. 육수도 진하다고 하는데 황칠나무를 사용한다. 어렸을 때 어머니가 황칠나무를 넣고 백숙을 해주신 그 맛을 잊지 못해 사용한 것이다.

황칠나무가 유명한 전라남도의 섬 보길도에서 최소 10년 이상 자란 것만 공수해 온다. 한 달 정도 말린 황칠나무는 본연의 향이 육수에 느껴진다. 황칠나무와 황칠나무 잎을 먼저 깔아준 뒤 대추, 둥굴레, 인삼까지 합세한다. 황칠나무는 요리의 맛을 한층 깊게 만들어주고 천연 조미료 역할도 한다고 한다. 여기에 라면 사리까지 들어가면 능이, 울대, 관자살, 황칠나무 등등이 스며든 맛을 즐길 수 있다. 

MBN ‘생생정보마당’ 방송 캡처
MBN ‘생생정보마당’ 방송 캡처

MBN ‘생생정보마당’은 매주 평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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