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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SK 배터리 소송전, “제2의 반도체 전쟁, 전기자동차 등 수소경제 딜레마” 분석…‘김현정의 뉴스쇼’ 행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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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LG-SK 배터리 소송전에 대해 분석했다.

3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조국 기자회견(김종민, 정미경)’, ‘[토론] 대입제도 논란(전대원 vs 이현)’, ‘[재판정] 조폭문신, 처벌가능한가?’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현재 미국에서 소송을 벌이고 있다. 양측이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법원에 자료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기술이 유출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또한 미국 로펌에 막대한 소송비용을 지불하고, 한 회사가 패소하면 미국 시장 판로가 사실상 막히게 된다.

이런 우려 때문에, 정부와 청와대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에 원만한 해결을 주문했으나, 두 회사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중재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모두 대화 여지를 남겨둔 만큼 정부가 재차 중재에 나설 가능성이 크고, 청와대와 산업통상자원부 모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틈을 타 중국 등 타국 경쟁업체들만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는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왔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의 ‘행간’ 코너는 “점입가경 LG-SK 배터리 소송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김준일 뉴스톱 기자는 해당 뉴스의 행간으로 ‘배보다 큰 배꼽’, ‘제2의 반도체 전쟁’, ‘수소경제의 딜레마’을 꼽았다.

김준일 기자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소송을 하고 있는데 이거 점입가경”이라며,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미국무역위원회(ITC)에 ‘영업비밀 침해’로 제소하고, SK이노베이션은 ‘특허 침해’로 맞소송한 상황을 설명했다. 소송의 결론은 2020년 말에나 나올 전망이다.

김 기자는 또 “갈등의 핵심은 인력 유출 문제다. 한국 대법원에서는 이미 LG화학에서 SK이노베이션으로 (직장을) 옮긴 5명에 대해 전직 금지 소송을 낸 것에 대해서 LG화학 측에 최종 승소를 올해 1월 내린 바가 있다. 이게 해외까지 번진 거다.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수출 못 하게 막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현재 국민 여론은 SK이노베이션 비판 쪽으로 쏠려 있는 분위기다.

아울러 “자동차 배터리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을 하는 이유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으로 넘어간다는 얘기다. 한국은 올해 초 대통령이 수소경제, 수소차 시대를 선언하고 많이 올인을 하고 있다. 이게 문제가 굉장히 많다는 비판이 전문가에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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