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여름아 부탁해’에서는 윤선우가 이영은이 자신을 피하는 것을 느끼고 변주은에게 확인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일 방송된 KBS1 ‘여름아 부탁해-90회’에서는 금희(이영은)는 앞서 선경(변주은)이 집으로 다녀오고 난 뒤 상원과의 점심 식사를 피하게 됐다.
상원(윤선우)은 금희(이영은)에게 “오늘은 뭐 해먹을까요?”라고 물었고 금희는 “저 오늘 약속 있는데 그냥 혼자 드세요”라고 하며 거짓말을 했다. 이어 금희는 아파트 공원에서 혼자 빵과 우유로 점심을 때우고 상원은 그 모습을 우연히 보고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상원은 금희에게 전화를 했지만 여전히 친구를 만나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자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하고 선경에게 전화를 걸어서 “어제 금희 씨 만났니?”라고 물었고 선경의 답을 듣고 “이제 너하고 친구도 못하겠다”라고 하며 전화를 끊어버렸다.
상원은 자신을 피하는 금희에게 “선경이가 내곁에서 떠나라고 했다면서요? 고마워서 그럼에도 내 곁에 있어줘서. 선경이가 제가 금희 씨 좋아한다는 말은 말했어요?”라고 말하며 깜짝 고백을 했지만 금희는 “선경 씨가 이런 말도 했다. 내 전남편 준호 씨가 상원 씨 매형인데 불륜보다 더한 관계 아니냐? 그런데 내 생각도 같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 재국(이한위)는 유명 감독에게 금주(나혜미)를 미니시리즈 주연으로 캐스팅하겠다는 전화를 받고 깜짝 놀라게 됐고 석호(김산호) 또한 이 소식을 듣고 진심으로 기뻐하며 눈물을 흘렸다.
‘여름아 부탁해’는 미워도 미워할 수만은 없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린 가족 드라마로 왕금희역에 이영은, 주상원 역에 윤선우, 주상미역에 이채영, 한준호 역에 김사권, 왕금주 역에 나혜미, 한석호 역에 김산호가 연기를 했다.
KBS1 에서 방송된 일일드라마 ‘여름아 부탁해’는 월요일~금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