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부트] BJ 양팡, 열혈팬 소동→구독자 200만 돌파…이천만원 통큰 기부 “더 좋은 영향력 미치는 사람 되겠다”

(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열혈 팬 소동으로 곤혹을 치뤘던 BJ 양팡이 구독자 200만명을 돌파하며 통큰 기부로 ‘선한 영향력’ 행보를 보였다. 

지난 27일 양팡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주에 양팡유튜브가 200만 구독이 되고 나서 구독을 해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지금의 양팡이 있다는 마음을 계속 가지고 어떻게 그 감사의 마음을 표현을 할까?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 또한 방송을 시작하기 전에 집안 사정이나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가 길었었는데 이렇게 양팡으로 성장을 하며 이사도 하고 좋은 경험들을 많이 하게 되니, 항상 제 신조인 "받은만큼 돌려주자!"가 떠오르면서 이제부터는 제가 너무 많은 것들을 받았으니 그만큼 사회에 돌려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양팡은 200만 구독자를 달성하자마자 각 협회와 재단에 천만원씩 총 이천만원을 기부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더 성장해서 더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양팡은 자신의 채널에 “구독자 200만 기념으로 2천만원 통큰 Flex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큰 절을 올리는 등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양팡 멋지다. 영앤리치”, “부산관광홍보대사던데 멋있음!”, “가족들도 다 유쾌하고 좋아 더 잘됐으면 좋겠다” 등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올해 나이 23세인 BJ양팡은 본명은 양은지로 아프리카TV BJ 겸 유튜버로 활약 중이다. 그의 유튜브 채널은 2일 오후 5시 기준 구독자 구독자 2,049,659명을 기록 중이다. 주로 먹방, 뷰티, 일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업로드 중인 그는 2018년 아프리카TV 페스티벌 BJ어워드 여자 부문 대상을 받으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달 22일 인사이트는 양팡에게 열혈팬 A씨가 별풍선 3000만원 가량을 후원한 후 양팡이 식사를 거절해 극단적선택을 한 후 구조됐다는 소식을 보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열혈팬은 전통적으로 소원권이라는 것을 받는데 양팡에게 식사를 제안했지만 들어주지 않았다. 금전적 피해보다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배신감과 상실감이 크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같은 소동 후 양팡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과 직접 통화해 이야기를 잘 나누었으며 별풍선을 직접 환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팬의 식사 요청을 받지 못했던 것을 오해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방송을 시작한 후 지금까지 개인적인 1:1 만남을 가진 적이 없고 앞으로도 절대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마지막으로 양팡은 “저를 사랑해주시는 마음은 너무나도 감사하나 즐겁고 유쾌함을 떠나 정도가 지나치시지 않도록 개인의 삶도 돌아봐주시고 스스로를 먼저 아끼고 사랑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