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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동치미' 이국주, "혼자 살다 이렇게 죽으면 어떡하지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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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속풀이쇼 동치미' 이국주가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엄마 나 꼭 결혼해야 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국주는 "20대때는 혼자 살면서 31살까지 친구들이랑 놀고 저희집에서 파티하고 그랬는데 요 근래에 적적한건가? 똑같이 지냈는데 뭔가 식상하고 누군가를 불러야 되는데 부를 친구가 없어지니까 동생들을 부르게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후배들을 부르면 제가 돈을 다 써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BN '동치미'

그러면서 이국주는 얼마 전 샤워를 마치고 나왔을 때의 경험을 말했다. 샤워를 하고 나오면서 다리가 미끄러진 이국주는 간신히 버텨 다치진 않았지만 너무 수치스러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여기서 내가 정신을 잃으면 누가 구해주지? 누가 데리고 나갈 때 난 어떻게 하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저 혼자 내가 이렇게 죽으면 어떡하지?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건강이 안좋으면 주변 사람들한테 미리 연락하다면서 씁쓸해했다.

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34세인 이국주는 2006년 MBC 공채 15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과거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  게스트로 출연한 개그우먼 이국주는 다이어트 이후 확 달라진 외모와 자신의 근황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이국주가 대견한 듯 흐뭇한 미소로 바라보던 이영자는 “여기서 더 빠지면 ‘영자나라’에서 퇴출이야”라는 축복같은 경고를 날리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이국주는 ‘물오른 미모’라는 타이틀로 각종 기사에서 화제가 된 것에 대해 민망해하며 “저한테 8, 9kg은 2, 3주만 조심하면 원래대로 돌아온다”는 셀프 팩트폭행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이국주는 남들이 보기엔 별 차이가 없어보여도 살이 빠진 뒤에 생활이 달라졌다며 “욕심나서 7kg정도 더 빼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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