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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첫 환자 발생, 80대 여성 결국 사망…감염 초기 증상은 무엇?

  • 김현서 기자
  • 승인 2019.09.0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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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서 기자] 대구에서 올해 일본뇌염에 감염된 첫 환자가 결국 사망했다.

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대구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확진 후 사망했다.

해당 환자는 80대 여성으로  8월 18일부터 발열 증상과 의식저하 등으로 입원치료를 받았다. 이에 의료기관은 21일 뇌염 의심환자로 신고했으며 29일 최종 확정했다.

당시 환자는 고혈압, 심장질환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으며 일본뇌염 예방접종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5년간 일본뇌염 감시결과 일본뇌염 환자의 90% 이상이 40세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연령층에서 모기가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나타나는 급성 중추 신경계 질환으로 알려졌다. 작은 빨간 집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인체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감염이 되더라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증상이 나타나는 감염의 경우, 모기에 물린 후 5∼15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한다. 증상은 급격히 나타나 고열(39∼40도), 두통, 현기증, 구토, 복통, 지각 이상 등의 증세를 보인다.

질병관리본부 제공
질병관리본부 제공

초기에는 고열, 두통, 무기력 혹은 흥분상태 등이 나타나고 병이 진행되며 중추 신경계가 감염돼 의식장애, 경련, 혼수 증상이 나타나고 사망에 이르게 된다. 감염을 일으키는 작은빨간집모기는 8월 이후 개체 수가 증가해 9∼11월에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뇌염에 특이적인 치료법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감염에 의해 나타나는 호흡장애, 순환장애, 세균감염 등의 증상에 대해서는 증상 완화를 위한 일반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합병증으로는 마비, 중추신경계 이상, 기면증, 섬망 등이 있다. 이때 심각한 후유증이 남거나 사망에 이르는 비율은 50∼6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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