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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안티 페미 BJ 강은비, 명예훼손으로 200만원 벌금형…“항소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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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BJ강은비가 페미니스트 단체에 명예훼손으로 피소돼 벌금형에 처할 위기다.

지난 1일 강은비는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당했고, 벌금 200만원의 판결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과거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페미니스트를 비난해왔던 강은비는 “내 편은 가족이 들어주는 거다. 여자가 아닌 사람이. 나를 욕한 것도 여자다” “정신차려라. 종교책 같은 82년 보지 말고” “여자도 군대가서 2년 버리고 가산점 받아라” “페미는 꼴통”이라는 등 안티 페미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계속되는 강은비의 안티 페미 행각에 반발한 페미니즘 단체가 그를 고소한 것이다. 그 결과 강은비에게 벌금 200만원형이 선고됐다.

강은비 / 강은비 인스타그램
강은비 / 강은비 인스타그램

이에 강은비는 지난달 30일 아프리카TV 공지를 통해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문제가 있어서 제가 많은 힘과 목소리를 잃어버렸습니다. 이렇게 억울하고 한탄할 수 없네요”라며 명예훼손 피소 소식을 알린 바 있다.

강은비는 “방송하다가 나를 창년, 별창이라고 욕한 사람들도 벌금 50~70만원 나오고 끝났는데 어떻게 페미니즘 비판이 벌금 200만원일 수 있냐”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그는 항소를 준비할 예정이라며 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34세인 강은비는 2005년 영화 ‘몽정기2’로 연예계 데뷔했다. 2017년 10월부터 아프리카TV BJ로 전향 후 활발한 활동 중이다.

한편 그는 지난해 12월 고소를 예고하며 아프리카TV 방송으로 성희롱 악플 등을 공개한 바 있다.

악플러들은 “은비 누나 질문 있습니다. 정말 궁금해서요. 영화에서 누나의 가슴을 봤는데 XX가 까맣던데 그건 원래 그런 거예요? 아니면 후천적인 건가요”, “은비야 어우동 잘 봤다. 너무 시컴하드라”, “어우동에서 XX가 그렇게 까만 이유가 뭐냐” 등의 댓글을 남겼다.

강은비는 “영화 ’어우동’ 움짤 올리는 분들도 다 고소된다”고 강조하며 악플러들과 전쟁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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