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2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서는 면역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이선민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오늘 면역력 이야기를 할건데요. 면역력은 참 오묘한 부분이 되게 많아요. 그래서 제가 오늘 세 분의 MC께 설명드리고 싶은 게 있는데 딱 이 안에면역이 다 있어요. 예를 들면 한석 씨 하고 저, 우리 나이는 A형 간염 예방 접종을 하지 않았어요. 그래도 90% 이상 항체를 가지고 있고요. 박연경 아나운서 나이에는 90% 이상이 항체가 없어요. 예방접종을 꼭 하셔야 하고요. 사실 검사를 하지 않고도 박연경 아나운서 나이에는 주사를 맞혀드리기도 해요. 김정근 아나운서 같은 그 세대. 낀 세대 경우에는 병원에 가서 A형 간염항체가 있는지 검사를 해보시고 예방접종을 하셔야 해요. 한석 씨 어릴 때만 해도 우리 주변이위생적으로 꼼꼼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A형 간염 바이러스 같은 게 지나갔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능동적으로 항체를 형성하기 시작한 시기고요. 박연경 아나운서 나이 때만 해도꼼꼼해지기 시작하니까 A형 간염을 다차단하기 시작했죠. 반대로 면역력은 획득하지 못하는거예요. 이제 김정근 아나운서는 하시기에 달렸겠죠. 그래서 이 이야기를 왜 굳이 했느냐면 면역이라는 거 자체가 그렇게 변화무쌍하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해서 박연경 아나운서 그 연배에 계신 분들한테 지저분하게 사세요라는 이야기가 아니에요. 그러니까 우리가 시대에 맞게끔 어떻게 면역력을 슬기롭게 조절해나가느냐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거고요”라고 말했다.
이은아 신경과 전문의는 “우리가 면역력이라는 것은 사실 우리몸에 이렇게 살아있을 수 있게 하는 가장 기본적인 어떤 시스템입니다. 면역력은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타고나는 자연 면역력이 있고 그 다음에 살면서 이렇게 획득하는 획득 면역력이 있습니다. 우리가 가끔 보면 어떤 사람은 늘 빌빌하고 어떤 사람은 별로 잘 먹는 것같지도 않은데 이렇게 뽀빠이처럼 튼튼한 그런 건강을 지키는 분들이있는데 이게 이제 면역력의 차이인거죠. 그래서 제가 의학 박사지만 이론은 너무너무 잘 아는데 공부를 하다보니까 면역력을 잘 지킬 수 있는 것과 정반대로 살고 있는 거예요. 하루종일 진료실에 있지, 물론 앉았다 일어났다 잠깐은 하지만 제 면역력도 제가 이제 좀 어려 보이지만 노화를 겪고 있거든요. 이게 노화에 의해서 어쩔 수 없이 자연 면역력도 이렇게 쭉쭉쭉쭉 감퇴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의사도 꼭 지켜야 하는 면역력, 이거를 어떻게 체크할 수 있을까? 간단하게 우리가 임파구 수를 체크할수가 있습니다. 혈액 검사를 통해서. 임파구라는 세포가 있는데 백혈구안에서 임파구라는 성분이 있는데 혈액검사를 통해서 간단히 한 1분만 피를 뽑으면 간단히 검사를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주기가 뭐 꼭 몇 달에 이렇게 해야 하는 건 아니고 최소한 우리가 혈압이나 당뇨, 흡연 또 평소에 스트레스 많이 받고 이런 분들은 최소한 이제 당뇨가 있는 분들은 3개월, 그 다음에 그냥 일반인들은 최소한 6개월, 아주 건강한 분도 1년에 한 번은 혈액검사를 통해서 임파구를 측정해볼 수가 있습니다.
MBC ‘기분좋은날’은 월~금 오전 9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