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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엑스원(X1), 조작 의혹 이어 립싱크-송유빈 백보컬 논란…극명한 온도차 속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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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프로듀스 X 101’의 조작 의혹 속 데뷔한 엑스원(X1)이 립싱크와 백보컬 논란까지 더하며 비난을 샀다.

지난 27일 ‘엑스원(한승우, 조승연, 김우석, 김요한, 이한결, 차준호, 손동표, 강민희, 이은상, 송형준, 남도현)은 서울 구로구 구로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리미어 쇼콘(X1 Premier Show-Con)’을 통해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날 엑스원(X1)은 ‘프듀’에서 선보인 ‘움직여’와 ‘이뻐이뻐’, ‘유갓잇(U GOT IT)’, ‘소년미’, ‘_지마’ 11인 완전체 버전을 비롯해 첫 번째 미니 앨범 ‘비상 : 퀀텀 리프(비상 : QUANTUM LEAP)’ 수록곡인 ‘웃을 때 제일 예뻐’, ‘괜찮아요’, 타이틀곡 ‘플래시(FLASH)’ 등의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엑스원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엑스원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하지만 데뷔 무대라는 부담감 때문인지, 준비 기간이 너무 짧았던 탓인지 크고 작은 실수들이 종종 포착되며 아쉬움을 샀다.

특히 발라드곡인 ‘괜찮아요’ 무대에서 차준호는 자신의 차례에 노래를 하지 않고 넘겼으나 목소리는 그대로 나와 립싱크 논란이 일었다. 댄스곡도 아닌 발라드곡 무대까지 립싱크로 진행됐다는 부분에서 실망감은 더욱 컸다.

이어진 ‘소년미’ 무대에서는 엑스원 데뷔 문턱에서 아쉽게 탈락해 바이나인(BY9)으로 거론 되고 있는 송유빈의 목소리가 백보컬로 들렸다는 의혹이 나왔다. 송유빈은 ‘프듀X’ 방송 당시 경연곡이었던 ‘소년미’의 메인보컬을 맡은 바 있다. 조작 여론까지 더해진 시점에 탈락자의 백보컬을 그대로 사용했다는 점은 더욱 비난을 사기 충분했다.

앞서 지난 19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엠넷 ‘프로듀스X101(프듀엑스)’ 마지막 방송에서는 TOP20 연습생들의 데뷔 향방이 가려졌다. 문자투표 1위부터 10위를 차지한 김요한, 김우석, 한승우, 송형준, 조승연, 손동표, 이한결, 남도현, 차준호, 강민희와 누적 투표 수가 가장 높은 ‘X’  이은상이 그룹 엑스원의 멤버가 됐다. 이진혁, 구정모, 금동현, 황윤성, 송유빈, 김민규, 이세진, 함원진, 토니는 최종 탈락하며 데뷔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엠넷 ‘프로듀스X101(프듀엑스)’ 출연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엠넷 ‘프로듀스X101(프듀엑스)’ 출연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하지만 방송 직후 1위부터 2위까지의 득표차인 2만9978표가 3위와 4위, 6위와 7위, 10위와 11위 득표차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며 투표 조작 의혹이 불거졌다. 4위인 송형준과 5위 조승연, 13위 금동현과 14위 황윤성의 표차이도 11만9911표로 동일했다.  네티즌들은 1위를 차지한 김요한부터 3위 한승우, 6위 손동표, 7위 이한결, 10위 강민희가 기록한 표의 수치가 아래 순위와 비교했을 때 29,978표 차이가 난다는 점을 지적했다. 더불어 7,494.442에 특정 숫자를 곱하면 각 연습생의 최종 득표수와 유사한 값이 도출되는 일정한 패턴을 발견하기도 했다.

이에 ‘프로듀스 X 101’ 진상규명위원회는 지난 1일 서울중앙지검에 CJ ENM 산하 엠넷 소속 제작진을 고소대리인 마스트 법률사무소를 통해 사기 혐의로 고소하고,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공동정범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지난 23일 진상규명위원회 고소인 대표는 마스트 법률사무소 고소대리인과 함께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성실히 임했으며, 진상 규명에 대한 분명한 취지를 수사 기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엑스원의 인기는 뜨겁다. 지난 28일 오전(7시 기준) X1의 첫 번째 미니앨범 ‘비상 : QUANTUM LEAP(비상 : 퀀텀 리프)’ 타이틀곡 ‘플래시(FLASH)’가 국내 온라인 음원 사이트 멜론 차트 1위를 비롯해 지니, 벅스, 엠넷, 소리바다 등 차트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더불어 음원과 함께 베일을 벗은 ‘플래시’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 만에 480만 뷰를 돌파했으며, 현재도 꾸준하게 상승 중이다.

또 글로벌 음원 플랫폼 아이튠즈가 발표한 전 세계 K-POP 차트에 따르면 X1의 첫 번째 미니 앨범은 28일 오전 기준(한국 시간) 브라질, 브루나이 다루살람, 칠레, 홍콩, 헝가리, 인도네시아, 이스라엘, 일본, 카자흐스탄,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러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우크라이나, 아랍 에미리트, 베트남 등 19개 국가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타이틀곡 ‘플래시’ 역시 아이튠즈 전 세계 K-POP 차트 TOP 100에서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태국, 베트남 차트 1위를 석권했다.

대중의 차가운 시선과 팬들의 뜨거운 응원. 극명한 온도차 속 데뷔한 엑스원이 이를 어떻게 극복해나갈 수 있을지 향후 활동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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