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황금정원’ 25-26화, 한지혜♥이상우 달달한 첫 키스 ...“한비서 상대 아버님이야” 침대 밑에 숨어있던 오지은 발각!

(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31일 방영 된 MBC 드라마 ‘황금정원’에서는 신난숙이 사비나(오지은)가 보낸 문자 “엄마! 깜빡했는데 한비서 황금정원 축제 때 갔었대! 혹시 거기서 본 거 아니야?”라는 내용을 바탕으로 지난 사고 당시 기억을 회상했다. 그녀는 사고의 목격자로 한수미(조미령)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고, 이내 그녀가 당시 최대성(김유석)과 불륜 관계였음을 기억해냈다. 한수비(조미령)의 약점을 알게 된 신난숙(정영주)은 다시 복도로 나가 그녀를 붙들었고, 이내 “감히 내 과거를 털어? 유부남 사이에 애까지 난 주제에”, “니가 내 과거를 밝히겠다고? 아니, 그러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은데”라고 말하며 협박했다.

여전히 알아채지 못하는 한비서를 향해 그녀는 “성경에 써있다며,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니가 죄 없는 자야?“, ”넌 세상에 꽁꽁 숨긴 더러운 과거 없냐고“라고 말했다. 여전히 눈치를 채지 못한 한비서는 ”그건 니가 더 잘 알텐데? 험한 꼴 당하기 싫으면 내 경고 잊지 마, 알았어?“라고 말하고 자리를 피했다. 목까지 조르며 협박하는 그녀의 모습에 겁을 먹은 한비서는 당황하며 신난숙의 말을 복기했고, 이내 ”더러운 과거? 설마...!“라고 말하며 불안에 떠는 모습을 보였다. 과연 신난숙은 한비서의 약점을 언제, 어떤 방법을 써서 패로 내밀게 되는 것일까.

이날 방송에서는 한기영(언제형)과 오미주(정시아) 그리고 은동주(한지혜)와 차필승(이상우)의 러브라인이 본격 공개되었다. 차에서 은동주(한지혜)가 깨길 기다리던 차필승(이상우)은 자신의 얼굴을 계속 바라보던 그녀에게 입술을 내밀며, “난 내성적이니까 언니가 오라고”라고 말했다. 그의 반응에 은동주는 “미쳤어”라고 말하며 부끄러워했지만, 그는 계속 “내가 하리?”라며 능글맞은 표정을 지었다.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간 차필승(이상우)은 “이건 아껴야지, 난 소중하니까”라고 말하며 그녀의 이마에 키스를 했다.

두 사람은 이후 밤길에 산책을 나섰다. 은동주(한지혜)는 지난 시절 자신이 얼마나 힘들고 외로웠는지 고백했고, 그런 그녀의 말에 차필승(이상우)은 “괜찮아 난 남이 아니야. 은동주 그동안 살면서 고생했던 거 내가 보상해줄게. 앞으로 오래도록, 아주, 오래도록”이라고 따뜻하게 말했다. 그 말을 끝으로 두 사람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흘렀고, 그는 그녀의 입술에 입을 맞췄다. 두 사람 사이에 달달한 첫 스킨십이 시작된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급박하게 한수미(조미령)가 최대성(김유석)을 찾는 모습을 보였다. 그녀는 “급한 일이에요, 지금 만날 수 있어요?”, “우리 사이를 아는 사람이 있어요”라며 불안함을 호소했다. 깜짝놀란 최대성(김유석)은 “우리 사이를? 대체 누가!”라며 불같이 화를 냈다. 당황하던 그를 뒤에서 보던 최준기(이태성)는 자신의 아버지인 최대성(김유석)이 여전히 불륜녀와 연락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고, “아버지! 저 여태 아버지를 경멸하면서 살았어요”, “긴 말 않겠습니다. 다시 한 번 엄마 눈에 눈물 나게 하면 (...) 깔끔히 정리하세요”라고 윽박을 질렀다. 다시 자식의 가슴에 생채기를 내는 과오는 저지르지 않길 바라지만, 그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으로 자식에게 상처를 주고 있었다.

한수미(조미령)의 약점을 알게 된 신난숙(정영주)은 “그 여자 니 시엄마 오른팔 맞아?”라고 말하며, 이내 “그 여자가 바로 황금정원 교통사고 목격자야”, “분명히 사고 편장을 목격했는데도 신고를 못한 것은 그 불륜 남과 함께 있었기 때문이겠지?”, “두 사람 사이에 자식도 있어”라고 충격적인 사실을 자신의 딸인 사비나(오지은)에게 전달했다. 하지만 사비나는 “어유, 말도 안 돼”라며 딱 잡아뗐고, 곧이어 한비서의 비밀을 어서 진회장에게 알리겠다 말했다. 하지만 신난숙은 그런 그녀를 말리며 “28년전 교통사고 범인이 나라고 자백하는 꼴이니까”라고 말했다. 아직 증거가 없기 때문이었다. 이어서 그녀는 사비나(오지은)에게 “그래서 널 부른거잖아”, “그 상대 남자가 누군지 반드시 알아내야해”라고 말했다. 자신이 들은 정보를 짜깁기하던 사비나는 한비서의 불륜남이 회사사람일 가능성이 높음을 알게 되었고, 자신의 시아버지인 최대성(김유석)과 관련이 깊음을 깨닫게 되었다. 과연 이들은 이 사실을 밝혀낼 수 있게 될까.

‘황금정원’은 총 60부작으로 예정되어있으며, 주인공 은동주 역을 맡은 한지혜와 강력계 형사 차필승 역을 맡은 이상우. 그리고 SNS스타 사비나역의 오지은과 I&K 본부장 최준기 역의 이태성 두 커플의 대립 관계가 주로 다루어진다. 과연 이들을 둘러싸고 있는 갈등과 ‘황금정원’에서 시작된 악연이 어떻게 풀어지게 될까. 성격도 직업도 그리고 환경도 모두 다르게 자란 4명의 숨겨진 비밀들이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

아래는 ‘황금정원’의 인물관계도다.

MBC 드라마 ‘황금정원’은 “인생을 뿌리째 도둑맞은 여자가 자신의 진짜 삶을 찾아내기 위한 과정을 담은 미스터리 휴먼 멜로 드라마”이다. 한지혜(은동주 역), 이상우(차필승 역), 오지은(사비나 역), 이태성(최춘기 역), 정시아(오미주 역), 김영옥(강남두 역), 연제형(한기영 역), 정영주(신난숙 역) 등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매주 토요일 저녁 9시 5분 시작하여, 4회씩 연속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