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기상청이 일요일인 1일 날씨를 예측했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31일 오후 4시 10분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늘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다.
내일인 9월 1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는다.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흐리고, 오전 3시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 12시 남해안, 오후 3~6시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차차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1일과 2일 사이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많은 비가 오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3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기간 비가 지속되면서 비 피해가 우려되니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정체전선과 전선 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위치에 따라 강수 구역과 강수 시점이 달라질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면 된다.
2일은 남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오겠으나, 충청도는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고, 강원남부에는 오전 9~12시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내일 아침 기온은 15~23도(오늘 14~22도, 평년 18~22도), 낮 기온은 25~29도(평년 26~30도)가 될 전망이며, 모레 아침 기온은 16~22도(평년 17~22도), 낮 기온은 22~29도(평년 26~30도)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