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영화가좋다’에서 재조명 한 제작보고회 에피소드가 화제다.
31일 KBS2 ‘영화가 좋다’에서는 ‘미드웨이’, ‘사자’, ‘앱솔루틀리 애니씽’, ‘나쁜 녀석들: 더 무비’, ‘타짜: 윈 아이드 잭’(타짜3), ‘힘을 내요, 미스터 리’ 등의 다양한 작품을 다뤘다. ‘신들의 전쟁’ 코너를 통해서는 제작보고회에서 생긴 이모저모를 소개한 시간 또한 가져 눈길을 끌었다.
‘엑시트’ 제작보고회에서 용남 역의 조정식이 “(윤아가) 저는 무슨 허들 선수인 줄 알았다. 제가 (장애물을) 넘는 것도 버거웠는데 윤아 씨가 그걸 하더라”라며 웬만한 액션 장면을 대역 없이 소화해 자신을 놀라게 한 윤아를 칭찬했다.
‘사바하’ 제작보고회에서 해안스님 역의 진선규는 “(삭발이) 40년 만에 처음 보는 제 이미지이기도 하고, 빨리 없애기 싫어서 저도 어디 머리 빡빡 깎는 역할이 혹시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을 때 감독님이 제안을 해주셨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기생충’ 제작보고회에서 최우식은 “영화 ‘기생충’으로 뭔가 더 큰 역할을 하게 되니까 더 긴장이 된다”고 발언해, 송강호·조여정·이선균으로부터 놀림을 받았다. 이에 최우식은 “제가 오늘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웠다”고 시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봉오동 전투’ 등의 제작보고회가 언급됐다.
KBS2 영화 리뷰 프로그램 ‘영화가 좋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20분에 방송된다.